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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D. 피, "요한복음",『책별로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by growingseed 2021. 6. 10.

고든 D. , 더글라스 스튜어트, 책별로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성서유니온선교회, 2003

요한복음, pp382-394

 

1. 관점: 요한은 의도적으로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제자들이 성령을 선물로 받은 후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서술한다.

2. 목적: 배교와 배척의 시험을 겪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들이 믿는 내용이 진리임을 재확신시키기 위해 이 글을 쓰고 있다. (20)

3. 주제: 하나님이 성육신하심으로써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계시되었다.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증명되었다.

4. 기술 방식: 이를 위하여 요한은, 성육하신 분이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시며 창조에 동참하신 바로 그 말씀이시라는 것을 제시한다. 상당부분 시어체로 표현된 서언(1:1-18)에서 신학과 역사를 하나로 엮어 내는 방식으로 예수님 이야기를 서술하기 위한 무대를 마련한다.

5. 요한복음 속 절기: 요한은 유대인의 절기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서술한다. 예수님은 이러한 절기들과 관련된 의식들 속에 표현되어 있는 풍부한 메시아적 기대를 본인이 성취하는 방식으로 행동하고 말씀하신다. 유월절 2:13-4:54, 안식일 5:1-47, 유월절 6:1-71, 초막절 7:1-10:21, 수전절 10:22-42

6. 공관복음과의 비교: (1) 예수님의 사역의 배경이 다르다. 갈릴리 대신에 예루살렘이 부각되고 있다. (2) 메시아적 비밀을 발견할 수 없다. 처음부터 예수님은 메시아로서 공개적인 고백의 대상이 되고 있다. (3) 비유도 등장하지 않고, 대신 상징성이 풍부한 언어가 등장한다. (4) 귀신을 쫓아내는 내용이 없다. (5) 광야의 시험, 변화산 사건, 주의 만찬 내러티브가 등장하지 않는다. (6)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강조보다 예수님 자신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그 생명)에 대한 강조가 두드러진다. (7) 예수님의 교훈은 짧고 간결하며 기억하기 쉬운 격언보다 대부분 긴 강화 형태로 제시되고 있다.

7. 공관복음과 다른 이유: (1) 요한이 의도적으로, 예수님의 부활과 성령 강림을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예수님을 알게 된 후 얻게 된 깨달음의 관점에서 예수님 이야기를 서술하기 때문이다. (2) 주후 약 90-95년경 예수님의 성육신과 죽음, 부활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반박으로, 예수님에 대한 그의 관심이 서술되었다. 이같은 역사적 배경이 그가 부활 이후의 관점을 견지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예수님은 성육신하셔서 살과 피를 가지셨고, 피곤함을 느끼고 목마르며 친구의 죽음 앞에서 눈물을 흘리셨다. 십자가에서 창에 찔리셨을 때 그의 옆구리에서 피와 물이 쏟아졌다.)

8. 요한복음의 문예적 특징 (1) 내러티브의 설교식 재구성: 요한은 내러티브로 시작해서 그것을 강화로 발전시키는 경향이 있다. 예수님이 말씀하기를 멈추시고 요한 자신이 해석하는 지점의 경계가 어디인지 구별하기가 어렵다. 3:1-21 에서는 11절에서 나, (단수)가 우리, 너희들(복수)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인 강화가 이어지고, 이 강화중 15-21절은 요한일서의 언어와 문체로 기록되어 있다. (2) 이중적 의미의 단어 사용: 풍부한 상징성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이중적 의미의 단어를 사용한다. 예를들어, 3:1-21에서 예수님이 니고데모와 만나는 내러티브에서 헬라어 아노텐 (다시, 위로부터), 프뉴마 (바람, 성령)에 대한 언어유희가 있다.

9. 유대인의 메시아, 하나님의 아들: (1) 약속된 메시아, 예수님: 요한은 예수님이 유대인의 메시아로서 역사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음을 증명하려 한다. 예수님이 역사적인 분이라는 것은 제자들이 고백하고 있으며 (1:41, 45; 11:27) 예수님에 의해 확인되고 있다 (4:25-26; 5:46;10:24). 그러므로 예수님의 나는... 이다의 말씀은 구약을 암시하는 단어들 - 목자 (34), 포도나무 (5:1-7), (16:4; 78:24)로 가득 차 있다. 예수님은 이러한 암시들을 통해 이스라엘의 왕적 메시아(목자)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그 자체(포도나무)에 대한 역할을 스스로 수용하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요한이 전체 이야기를, 예수님이 절기 행사의 여러 가지 측면과 관련이 있는 유대인의 대망 사상을 성취하신 분이라는 맥락에서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초막절에는 성전에서 특별히 물을 쏟는 의식이 있었다. 이 의식은 광야 생활 중 하나님이 반석에서 물을 주시던 사건 (17:1-7)과 관련이 있었으나 메시아를 통한 성령의 강림을 가리키는 식의 메시아적인 방식으로 해석되었다. 예수께서 누구든지 목마른 자는 내게로 와서 마시라고 외치셨던 때는 이 절기 중 가장 큰 축제일이었고 요한은 그것을 성령의 은사와 관련해 해석하고 있다 (7:37-39). (2)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시편 2:7 유대인의 메시아를 가리키는 명칭이 이제 삼위일체 중 제2위격으로 이해되고 있다. 하나님 자신이 성육신을 통해 예수님 안에서 현존하시다. 요한은 이 점을 반복하여 강조하고 있다. (요한일서 참조) (3) 유대인들에 대한 경고와 권면: 11:51-52; 예수님이 바로 자신의 신성을 주장하셨기 때문에 유대인들이 그들의 메시아를 거부한다.

10. 구조: 요한복음은 크게 두 단원으로 나뉜다 (1:19-12:50; 13:1-20:31) (1) 제자들과 세상을 향한 계시 (2) 세상을 위해 죽으신 유월절, 십자가와 부활 사건으로 나눌 수 있다.

(1) 서언 (1:1-18): 요한복음 1:1-18: 창조 이전의 말씀, 창조에 나타난 말씀의 역할, 사람들의 이중적인 반응, 성육신과 신성의 고백. 새로운 출애굽 모티프.

(2) 제자들에게 계시된 메시아 (1:19-2:12) : 7일의 구성: 요한은 7일의 구성 속에서 새로운 창조의 시작을 말하고 있다. 5일간의 사건과 마지막 날은 네 번째 날이 지난 지 사흘 째 되던 날이라고 의도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2:11). 이 구성은 결과적으로 예수님의 마지막 주간의 7(12:1)을 예고하고 있다. 세례요한의 사역으로 시작하고 있는 이 단원은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절정에 도달한다. 그의 제자들은 이 혼인 잔치에서 그를 믿게 되었다 (2:11). 1-3일은 세례 요한의 증거를 통해 요한의 제자 중 몇 사람이 우리가 메시아를 발견했다고 고백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4일은 유대인의 소망 성취 모티프를 예고한다. 간사한 것이 없는 참된 이스라엘 사람 (야곱이라는 이름에서 온 언어유희)이 예수님을 유대적인 방식으로 고백한다 (2). 야곱이 본 사다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실현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7, 가장 좋은 포도주는 유대인의 정결 의식에 사용되는 여섯 돌항아리에서 퍼낸다. 메시아적 소망의 중요한 한 측면을 성취한 거승로 여긴다 (25:6; 31:12; 9:13-14). 이 처음 표적인 그의 영광에 대한 계시로 인해 제자들이 그를 믿게 되었다.

(3) 세상에 선포된 메시아 (2:13-12:50) 요한은 각 내러티브들을 유대인의 절기와 관련시켜 제시한다. (3-1) 첫번째 유월절 2:13-4:54, 유월절의 맥락에서 성전 정화 사건을 서술한다. 1) 예수님의 행동은 세상을 예수를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로 양분한다. 2)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로서 성전을 대신한다. (3-2) 안식일 5:1-47, 요한이 주간 절기인 안식일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등장하는 절기는 명칭이 밝혀져 있지 않다. 하나님이 안식일에도 일하고 계심을 증거한다. 요한이 병자가 안식일에 고침받은 사건을 안식일에 일할 수 있는 예수님의 신적 권한에 대해 하신 말씀의 근거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살펴 보라. 예수님의 이러한 행동은 유대인 지도자들과의 대결을 초래한다. (3-3) 두 번째 유월절 6:1-71, 유대인들이 메시아 시대에 갱신될 것이라고 고대하던 하늘에서 내리는 떡이라는 출애굽 주제를 사용해 자신을 그 떡으로 소개하시며 그들에게 자신의 살과 피를 주신다. 이것은 최후의 유월절을 예고하고 있다. (3-4) 초막절 7:1-10:21,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 이 절기를 지키시는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기념하던 출애굽의 세 가지 놀라운 상징들을 의도적으로 성취하시고 있는 내러티브를 선택하고 있다. 1) 반석에서 난 물, 2) 이스라엘을 인도하던 빛, 3) 하나님이 자신의 이름을 계시하신 사건 (3:13-15). 14:6-9, 16-19. 소경과 바리새인의 대조. 예수님은 자신은 선지자가 예언한 메시아적 목자 (34:11-16, 20-31)라고 말씀하신다. (3-5) 수전절 10:22-42, 수전절은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에 의해 더럽혀진 (7-21) 2성전에서의 예배를 마카비우스가 회복한 사건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유대인의 애국주의와 메시아주의가 최고조에 달하는 절기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예수님이 성전 뜰에서 자신을 메시아와 하나님의 아들로서 제시하신다.

(4) 최후의 유월절에 대한 서곡 (11:1-12:36): 13-20장을 예고하는 사건과 말씀들로 가득차 있다. 1)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 2) 부활과 생명이신 예수님은 생명을 주시는 동시에 마지막 날에 자기 백성들을 살리실 것이다. 3) 대제사장은 한 사람이 유대 나라와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위해 죽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11:50-52). 4) 예수님은 자신의 죽으심을 대비해 여인으로부터 항유를 받으신다 (12:1-11), 5) 대망하던 왕으로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신다 (12:12-19), 6) 헬라인들에게 십자가를 통해 땅에서 들리실 것을 말씀하신다. 결론 (12:37-50) 이사야의 예언의 성취

(5) 마지막 유월절, 세상을 위해 죽으신 메시아 (13:1-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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