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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신학주제68

Alister McGrath, Journey Through Suffering, 발코니에서 내려 와 길 한 복판으로 Alister McGrath, Journey Through Suffering: Understanding the Dark Side of Life, Hodder and Stoughton: UK, 1992 1. 발코니 위와 길거리 한 복판: 맥그래스는 고통에 대한 주제를 다루며 발코니에 서 있는 이들과 길 위에 선 이들의 관점의 차이를 말한다. 고통에서 안전한 거리에 떨어져 있는 사람들은 결코 고통 한 가운데서 작은 실오라기 같은 소망이라도 찾고자 절망하며 신음하고 있는 이들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으리라는 것이다. 킬링필드라는 죽음의 권세가 이 땅을 휩쓸고 지나갔고, 여전히 오늘도 생존을 위해 씨름하는 가난한 이웃들 가운데서 나는 이들과 길 위에 서 있지 않고, 다만 떨어져 발코니에 있는 사람인가 싶어 마음이.. 2022. 12. 5.
존 캐버너, 『소비사회를 사는 그리스도인』, 탐욕이 고통하는 이들의 절규를 듣지 못하게 한다 존 캐버너, 『소비사회를 사는 그리스도인』, 박세혁 옮김, 2011, 2017 (개정판) John F. Kavanaugh, Following Christ in a Consumer Society, Maryknoll, NY: Orbis Books, 1981, 1991, 2006 이 책이 주장하는 바는 이런 것이다. 참된 신앙이란 우리의 개인적인 삶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 속에서 표현되고 구체화되는 정의에 의해 구성된다. 당신이 관심을 갖는 문제들은 도덕과 종교의 문제인 동시에 경제와 정치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리고 당신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문제들 - 군비, 사형 제도, 인종주의 등 - 역시 정치적인 문제인 동시에 종교적이며 영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정의가 없는 곳에 신앙도 없다. 신앙을 온전히 실천할 때.. 2021. 8. 4.
이석원, 『아들아 성교육하자』, 제대로 배우고 이해하면 잘못된 관심을 갖지 않는다 이석원, 『아들아 성교육하자』 경계는 나와 타인을 신체적, 정신적으로 보호하는 선이다. 가족 간에도 경계를 함부로 침범하고 동의없이 껴안거나 뽀뽀하면 안 된다. 경계가 무너지면 관계마저 무너질 수 있다. (38) “안돼요! 싫어요! 도와주세요” 성폭력 상황에서 소리를 지르지 못하거나 싫다고 말하지 못한 아동에게 책임이 있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 이런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피해자에게 죄책감을 심어주고 양육자에게 말하지 못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46) “누구라도 동료 시민을 동등하게 존엄한 존재로 대하는 데 실패하는 순간, 성폭력의 가해자가 될 수 있다. 그가 아무리 이전까지 훌륭한 삶을 살아오거나 많은 이들로부터 존경받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예외는 없다.“ (50) 한나 아렌트, “아무 생각이.. 2021. 7. 24.
유성준, 『미국을 움직이는 작은 공동체, 세이비어교회』, 규모에서 오는 힘의 유혹을 의도적으로 거부한다 유성준, 『미국을 움직이는 작은 공동체, 세이비어교회』, 평단, 2005 세이비어교회 공동체의 자원봉사자는 고든 코스비의 다음과 같은 말을 즐겨 인용한다고 한다. “가장 유익한 시도는 너무 순수해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정도만 알고 있는 순수한 사람들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지나치게 지혜롭거나 경험 많은 사람들은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불가능한 일은 결코 이룰 수 없다.” (35) 세이비어 교회에서는 100여명의 도시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링과 과외 프로그램 사역을 하고 매년 1,000명의 실업자들을 훈련시키고 일자리를 찾아주는 취업 사역을 한다. 또한 34개의 침실과 의료진이 잘 갖추어진 노숙자들을 위한 병원, 가난한 노인들을 위한 복지사역, 매년 500명이 넘는 마약중독자들과 알코올중독자들.. 2021. 2. 21.
배종석 외, 『건강한 교회, 이렇게 세운다』, 조직이라는 옷을 입은 교회 배종석, 양혁승, 류지성, 『건강한 교회, 이렇게 세운다』, IVP, 2008 한국 교회의 중요한 문제점 : (1) 한국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머리 되심을 인정하고 있느냐의 문제다. (2) 한국 교회는 물량주의와 성장 지상주의에 병들어 있다. (3) 목회자와 당회중심의 운영이 갖는 폐해다. (4) 직분제도가 세속화 되고 있다. (5) 즉흥적이고 주먹구구식 교회운영이다. (6) 한국 교회는 지나치게 내부 지향적이고 개교회주의적이다. (7) 생활과 분리된 예배당 중심의 신앙생활이다. 건강함을 추구하는 아홉 교회: 강동교회, 거룩한 빛 광성교회, 나들목 교회, 다운교회, 분당샘물교회, 서울중앙교회, 성안교회, 언덕교회, 와싱톤한인교회 교회조적은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는데 하나는 공동체로서의 교회이고 다른 하.. 2021. 2. 16.
최영기, 『가정교회로 세워지는 평신도 목회』, 가정 교회는 그 자체가 교회이다 최영기, 『가정교회로 세워지는 평신도 목회』, 두란노 가정 교회 출석 인원이 주일 예배 출석 인원을 능가한다. 가정 교회를 중심으로 불신자 전도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제자는 듣고 배워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보고 배워서 만들어진다. 따라서 가정 교회 모임에서는 성경 공부를 하기보다 삶은 나누는 데 더 중점을 둔다. 목회자는 성도들을 온전케 하는 일을 한다. 교회의 모든 봉사 활동 및 교회를 세우는 일은 평신도들이 담당한다. 가정교회는 목회자와 평신도 간에 성경적인 사역 분담을 가능케 해 준다. (59)가정교회 사역은 목자 뿐 아니라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활성화되는 평신도 사역이다. 구성원들끼리 확대 가족을 지향하는 공동체 사역이다. 불신자 전도를 겨냥한 기도가 절대 필요한 기도 사역이다.가정교회.. 2021. 2. 14.
박영돈, 『일그러진 한국 교회의 얼굴』, 설교는 오병이어와 같이 그 자체는 보잘 것 없는 것이다 박영돈, 『일그러진 한국 교회의 얼굴』, IVP, 2013 3. 새로운 교회의 청사진 한국 교회가 세상을 위해 하는 일이 없어 욕을 먹고 있는 것이 아니다. 한국 교회가 하는 대사회적 봉사와 구제활동은 불교와 가톨릭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그렇게 일을 많이 하고 있음에도 비난의 화살이 빗발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수다한 일들로 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일, 즉 참된 교회가 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교회가 구태여 세상에 주지 않아도 되는 것을 주려고 애쓰고, 정작 꼭 주어야 할 것은 주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구제와 사회 참여와 봉사 활동은 더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 그러나 그보다 더 우선적으로 교회가 세상에 주어야 할 것은 특별한 공동체다. (115) 4. 목사가 문제이자 해답이다 한국 .. 2021. 2. 12.
박영돈, 『일그러진 한국 교회의 얼굴』, 성공주의를 극복할 성경적 교회관 회복이 절실하다 박영돈, 『일그러진 한국 교회의 얼굴』, IVP, 2013 한국 교회의 사회적 신임과 이미지는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로 파손 되요 한국에 선교는 이제 끝난 것이 아닌가 하는 회의까지 될 정도다. 자칫하면 한국 교회가 교회 역사의 그 유래를 찾을 수 없이 급성장 했다는 명성과 함께 초고속으로 몰락해 버린 교회라는 오명까지 안을 위기에 도착한 것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여전히 모범적인 교회들이 존재하고 이름도 없이 신실하게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한국 교회 아직 희망이 있다는 식의 안일하고 무책임한 생각만 하면서 현실적인 대처를 등한시 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한국 교회가 실패한 자리가 바로 한국 교회가 다시 시작해야 할 자리다. 총체적인 부패와 붕괴 조짐은 새로운 건설과 생성의 기회다. 새로운 출발을 위.. 2021. 2. 11.
Kent Annan, Slow Kingdom Coming, 세상의 거대한 요구 가운데 소명을 살아내게 하는 삶의 습관 Kent Annan, Slow Kingdom Coming: Practices for Doing Justice, Love, Mercy and Walking Humbly in the World, Downers Groves, IL: IVP, 2016 Over the past twenty years I’ve personally and professionally succumbed to various failed justice shortcuts instead of living the freedom of faithful practices. I’ve been paralyzed by the complexity of trying to help others…. But I’ve also seen people be incred.. 2020. 12. 10.
Leslie Matthews, When Children Grieve, 아이들의 상실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게 한다 Leslie Landon Matthews, When Children Grieve: For Adults to Help Children Deal with Death, Divorce, Pet loss, Moving, and Other Losses, New York,NY: Harper Collins, 2001 Looking at Myth 1. Don't feel bad, 2. Replace the Loss, 3. Grieve Alone, 4. Be Strong, 5. Keep Busy, 6. Time Heals All Wounds 아이들이 경험하는 상실감을 과장된 것이라 다그치지 않는다. 잃어버린 장난감과 아이들의 물건을 쉽게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여기지 않는다. 함께 애도한다. 강해지라고 하는 것이 .. 2020. 10. 26.
오은영, 『못 참는 아이, 욱 하는 부모』, 아이의 말을 끊지 마라 오은영, 『못 참는 아이, 욱 하는 부모』, 대성, 2016 못 참는 아이 1. 조금도 참지 못할 때 – “기다려”라고 말하고 기다려 주라. 감정주머니가 작은 요즘 아이들. 강압적으로 누르면 감정주머니가 언젠간 폭발한다. - 아이가 칭얼거리는 상황을 멈추게 하는 데만 몰두하지, 불편한 상황을 견디는 일에 익숙해지게 해야겠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면 아이의 감정주머니는 커지지 않는다... "기다려"라고만 하면 된다. 참을성을 기르게 하려면 아이가 그 상황을 견디고 넘어가게 해야 한다. 그 경험을 성공적으로 지나야 한다. 그런데 보통은 부모가 아이의 반응에 더 다양하게 반응한다. 부모가 다양한 자극을 주면 설사 그것이 옳은 말이라도 아이에게는 짐이 된다. 그 지시에 다 반응하고 다 해석해야 하기 때문에 .. 2020. 9. 21.
홍장빈/박현숙, 끝까지 잘 사는 부부, 함께 손을 잡고 기도하라 끝까지 잘 사는 부부, 규장, 2017 1부 사랑을 배우자 1. 인정이 필요한 남편, 안정을 원하는 아내 : 좋은 부부가 좋은 부모이다. 아빠와 엄마 이전에 남편과 아내로서 부부관계가 친밀하고 만족스러우면 자녀양육도 자연스럽게 잘 감당할 수 있다. (18) 남자들은 ‘한 일’이 중요하고, 여자들은 ‘할 일’이 중요하다. 남자들은 자기가 한 일을 인정받아야 내일을 맞이할 수 있다. 반면에 여자들은 앞으로 할 일에 대한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 남편이 안정감을 줄 때 아내는 사랑받는다고 느낀다. (20) 남편이 나애의 할 일을 미리 해 줄 때, 아내는 남편의 사랑을 확인한다… 그 15분동안의 집안일로 아내는 남편의 사랑을 확인한다. 그만큼 아내의 할 일이 줄어들고, 안정감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23-24).. 2020. 9. 20.
Leslie Fields, “Parenting is your highest calling”, 자녀 교육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Leslie Leyland Fields, “Parenting is your highest calling” And 8 Other Myths That Trap Us in Worry and Guilt, Colorado Springs, CO: Waterbooks Press, 2008 Judges 13-14, 16 What does their story in Judge 13 suggest about their expectations of parenthood? Do you believe God’s purposes for Samson were fulfilled? Why or why not? How satisfied with Samson’s life would you have been if you were his pa.. 2020. 8. 22.
Leslie Fields, "Parenting Is Your Highest Calling", 자녀교육의 키워드는 행복이 아닌 거룩이다 Myth 4 Good parenting leads to happy children (they) regard happiness as the primary measure of a child’s spirituality and obedience. (83) If God’s first concern for his children is their happiness, then many stories in the Bible need to be rewritten… God’s first concern is always his children’s holiness, not their happiness. (86) We live in what David Wells has called a “therapeutic culture,” i.. 2020. 8. 22.
Leslie Fields, “Parenting is your highest calling” 자녀교육보다 더 큰 부르심이 있다. 그 때야 바르게 사랑할 수 있다. Leslie Leyland Fields, “Parenting is your highest calling” And 8 Other Myths That Trap Us in Worry and Guilt, Colorado Springs, CO: Waterbooks Press, 2008 Myth 3 Parenting is your highest calling I understand the essence of that these women were saying, I feel it too: my role as a mother to my six children is one of the most essential duties and loves of my life. Yet as I listen to some voices i.. 2020. 8. 22.
강병권, ‘MK의 정체성 혼란과 대안’, 선교사 자녀들은 사춘기가 지연되는 경향이 있다 강병권, ‘MK의 정체성 혼란과 대안’, 『한국선교KMQ』, 2016 봄호, 통권57호, p70-79 MK들은 사춘기가 지연되는 경향이 있다. 보통 십대들은 ‘나는 누구이며, 나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으며, 이 사회에서 나의 위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Erikson은 이 시기를 정체성 형성의 결정적 시기이며, 부모님이나 존경하는 인물들을 모방하여 자신과 동일시하는 시기이고, 가족과의 결속력을 넘어서 친구들의 세계와 관계를 맺는 때라고 보았다…. 그런데 MK들의 경우 위의 발달 과정이 여러 이유로 지연된다 (Pollock & Reken, The Third Chulture Kids Experience: Growing up among Worlds, Boston: Nicholas B.. 2020. 6. 23.
홍세기, ‘한국 MK를 위한 최선의 교육과 한국 교사 선교사’, 선교적 교사 공동체의 필요 홍세기, ‘한국 MK를 위한 최선의 교육과 한국 교사 선교사’, 『한국선교KMQ』, 2016 봄호, 통권57호, p46-59 MK들은 발언권이 없는 선교사이다. 부모된 선교사와 함께 선교지에 파송된 생명이다… 말을 할 줄도 모르고, 도 한다 해도 들어줄 사람들도 없다… 누군가 나서서 어디가 아픈지 진단해 주기 전까지는 잘 참아내는 부모를 본받아 참고, 기다리고 그냥 거기서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착한 아이들이다… 자녀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무엇을 경험하며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모르면서도 배우지도 않고 대책도 세우지 않는다. 자녀들이 선교지에 가면서 받게 될 어려움이 어떤 것인 것 잘 예상하지도 못하고 그 어린 것들을 이방 타지에 던져 놓는다…. 인지하지 못하여 표현하지 못한 슬픔으로 얼마나 그 .. 2020. 6. 23.
장은경, ‘MK 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연구’, 어느 학교에서 공부를 해도 홈스쿨링은 여전히 필요하다 장은경, ‘MK 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연구’, 『한국선교KMQ』, 2016 봄호, 통권57호, p35-45 전인적 교육으로서의 홈스쿨링의 가장 중요한 존재는 부모이다. 부모가 자녀 교육에 있어서 어떤 개념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자녀 교육이 좌우되는 것이다… 이것은 MK들이 국제학교, 현지학교, 이중언어학교, 기독교 학교, 선교사 자녀 학교, 한국 아카데미, 국내 대안 학교, 홈스쿨링, 보딩 스쿨 등 어느 학교에서 공부를 해도 선교사 부부가 적용해야 할 과제이다. 전인적 교육으로서 홈스쿨링이 필요한 이유는… (1) 자녀로 하여금 기독교적 세계관을 갖도록 하는 것은 값진 사역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역지는 기독교적 세계관과는 거리가 먼 종교관과 세계관을 가진 사회이다. (2) 가정은 성경적 자.. 2020. 6. 23.
John Stott, 10 Principles of Christian Giving, 많이 뿌린 자가 많이 거둔다 http://www.castlechurch.org.uk/downloads/Stott%2010%20Principles.pdf?fbclid=IwAR3h6vjPqqfggwf31Vib2dWfAKIIrPTU4hthSrbzgJGFP-jnHrZ22lY1c2o Romans 15, 1 Corinthians 16, and 2 Corinthians 8-9 Paul did not see it as a mundane matter. On the contrary, he saw it as relating to the grace of God, the cross of Christ and the unity of the Spirit. 1. Christian giving is an expression of the grace of God - .. 2020. 6. 19.
김선호, 『초등 사춘기, 엄마를 이기는 아이가 세상을 이긴다』, 학습 목표를 버리고 학습 질문을 잡아라 1. 학습: 복습 위주로 깊이 있게 공부하게 한다 복습 위주의 깊이 있는 자료조사를 통한 습득이 중요하다. 많은 교육자가 창의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교육을 위해서는 ‘선행’보다는 철저하게 파고드는 ‘복습’을 강조한다. (172) 버커니어식 학습 – 인터넷과 책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한다. 자신을 변화시키는 지식을 익혔을 때만 진정한 배움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2. 학습: 질문 공책을 만들라 독서공책 대신 아이 스스로 의문을 가진 것에 대한 질문 공책을 만들게 해야 한다. 그리고 관련 내용을 어디에서 찾았는지 과정을 적게 하는 것이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시대에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사 ‘왜?’라는 질문이 생기도록 유도하는 공부 습관이 중요하다. .. 2020. 3. 22.
김선호, 『초등 사춘기, 엄마를 이기는 아이가 세상을 이긴다』, 방문을 잠그고 들어가는 것은 아이의 권리다 시간과 공간의 보장은 아이를 존중해주는 가장 큰 선물이다. 방문을 잠그고 들어가는 것은 아이의 권리다. 문을 닫아버렸다고 해서 두려워하지 말자. 감정의 격동을 일으키고 또 잠재우는 것은 전적으로 아이의 몫이며 그러기 위한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262) 2020. 3. 22.
김선호, 『초등 사춘기, 엄마를 이기는 아이가 세상을 이긴다』, 절친과 왕따는 다르지 않다 김선호, 『초등 사춘기, 엄마를 이기는 아이가 세상을 이긴다』, 길벗, 2017 1. 절친과 왕따는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 초등학생들은 절친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낀다. 절친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을 때 그것이 자기 능력인 양 함께 으스댄다… 내게 지금 절친이 있다고 자랑하는 아이들은 ‘자기 자신을 바라보기를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 자존감이 낮은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너무 힘들고 싫기 때문이다… 절친 간에는 그 순간 너와 나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너의 비밀이 나의 비밀이 된 듯 모든 것을 공유한다… 하지만 오래 가지 못한다. 결국 상대방에 대한 비밀은 한때 절친이라고 부르는 친구를 공격하는 무기가 된다. 그 무기로 인한 상처는 그 어떤 것보다 깊게 남는다. (107-108) 절친을 만들려고 하는 것은 .. 2020. 3. 22.
김양재, 『문제아는 없고 문제 부모만 있습니다』, 자녀교육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큐티이다 1. 좋은 아버지는 하나님을 가장 귀하게 여기는 아버지다 (57) 2. 부모가 변하면 자녀가 달라진다. 3. 자녀교육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큐티이다. (161) 2020. 3. 20.
기독교 세계관: 창조, 타락, 구속, 회복 Word & World, Issue 7, July 2019, IFES Ross H. McKenzie, Towards A Christian Vision For the Modern Secular University 2020. 3. 15.
김선호, 『초등 사춘기, 엄마를 이기는 아이가 세상을 이긴다』, 아이들이 다가오는 찰나를 놓치지 말라 김선호, 『초등 사춘기, 엄마를 이기는 아이가 세상을 이긴다』, 길벗, 2017 3. 아이들이 다가오는 찰나를 놓치지 말라 그 일이 있은 후 나는 최대한 내게 주어진 업무를 빨리 한다. 최소 2-3일 여유를 두고 끝낸다. 업무는 어느 정도 예고가 된 상태로 내게 다가오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언제 싸움이 날지 모르고, 속상했던 마음이 언제 터질지 모르며, 자신의 상처를 용기 있게 언제 내게 다가와 드러낼지 모른다. 담임으로서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아이들이 다가오는 찰나와도 같은 순간을 놓치고 만다… 아이들이 내면을 드러내고자 하는 그 순간, 담임이든 학부모든 하고 있던 모든 것을 내려 놓아야 한다. (77-78) 2020. 3. 14.
김선호, 『초등 사춘기, 엄마를 이기는 아이가 세상을 이긴다』, '아니오'를 말할 수 있게 가르치라 김선호, 『초등 사춘기, 엄마를 이기는 아이가 세상을 이긴다』, 길벗, 2017 1. ‘아니오’ 를 말할 수 있게 가르치라 부모 및 주양육자가 아이의 욕구 표현에 매번 부정적인 응답으로 제어하려 한다면 아이는 욕망을 감추는 데 익숙해진다. 그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결국 스스로도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사람으로 성장하기 쉽다… 학생 스스로 무수한 타인의 욕망을 벗어버리고 자기 욕구를 바라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 그렇다면 아이가 어떻게 타인의 욕망에서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을까? 내가 내린 결론은 ‘아니오’를 말할 수 있게 가르치는 것이다. (40-41) 2. 반복된 멈춤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하라 초등교육에 있어 잘못된 습관을 익힌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것이.. 2020. 3. 14.
Heidi Sand-Hart, Home Keeps Moving, 선교사 자녀들 잦은 이별로 인한 슬픔과 분노에 치유가 필요하다 Heidi Sand-Hart, Home Keeps Moving, McDougal Publishing, 2010 핀란드 어머니와 노르웨이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부모님의 선교 사역을 따라 영국, 인도, 노르웨이에서 자란 저자의 자기 고백적 성찰을 담고 있다. YWAM 을 통해 본인 또한 인도, 모로코, 태국, 중국 등지에서 사역을 하고 현재는 남편과 함께 영국에서 살고 있다. 자신이 선교사 자녀로서 통과했던 시간들을 -대부분은 여러 책을 참고해서- 성찰하는 자기 고백적이고 자기 치유적인 기록이다. 잦은 이별로 인한 풀어내지 못한 슬픔과 분노가 선교사 자녀들에게 내면의 풀어야 할 이슈라는 지적에 수긍이 갔다. 동료 선교사를 잃은 아픔. 계속 되는 상실과 이별을 경험해 온 자녀들의 마음을 보다 세밀하게 돌보아.. 2019. 9. 28.
리사 맥민, 『성, 거룩한 갈망』, 깨어진 세상에서 온전한 친밀함을 회복한다 리사 맥민, 『성, 거룩한 갈망』, 강선규 옮김, IVP, 2006 Lisa Graham McMinn, Sexuality and Holy Longing: Embracing Intimacy in a Broken World, Jossey-Bass: San Francisco, CA, 2004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성이라는 선물을 주셨다고 믿는다. 그 선물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 자신의 몸과 영혼을 다른 사람의 삶에 집중하도록 해주는 친밀한 유대를 향한 갈망을 창조하면서 우리를 다른 사람에게로 이끌어간다. 별개의 두 사람은 영원을 행한 여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고 함께 걸어가며 안전과 소속감, 위안을 발견한다. 결혼은 우리의 마음을 성취에 대한 희망으로 채우지만, 우리 자신과 마찬가지로 깨어진 한 사람을 .. 2019. 7. 25.
유병국, 김치선교사, 땅끝까지 런런런, 자녀들을 만나시는 하나님 유병국, 김치선교사, 땅끝까지 런런런!, 홍성사, 2009 수학 시험을 치르는 이런 자리에도 힙합댄스 공연장까지도 찾아와 주시는 분, 그 분이 바로 나의 예수님이시로구나. 비록 엄마 아빠는 멀리 선교지에 계셔서 이 곳에 오실 수는 없지만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고 나를 지켜 주실 거라던 그 주님이 여기에도 계시는구나! 122 2018. 12. 29.
폴 투르니에, 『인생의 네 계절』, 하나님과 그의 은혜를 아는 것이 인생의 의미이다 폴 투르니에, 『인생의 네 계절』, 종로서적, 1981, 1996 Paul Tournier, The Four Seasons of Life, London: SCM Press 토마스 아퀴나스, “은총은 자연을 제거하지 않는다” 7 1. 인격적인 하나님: 그 하나님은 결코 철학자들이 말하는 멀리 계시며 보편적이며 영원 불멸하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 분은 세계 역사와 개인의 운명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행동하시고 대답하시는 살아계시는 하나님이시며 역사 안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19 2. 도덕주의와 은혜: 기독교는 인간을 억압하는 것인가? … 도덕주의는 선과 악을 자기 힘으로 식별하고 모든 과오에서 자기가 자기를 지킬 것을 자기에게 요구하는 것입니다… 은혜는 도덕주의가 인간을 질식사를 시킬 것 같은 긴장에서 우리를.. 2018.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