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투르니에, 『고통보다 깊은』, 고통 안으로 들어가라
폴 투르니에, 『고통보다 깊은: 고통에 대한 창조적 반응과 온전한 성숙』, 오수미 옮김, 서울:IVP, 2004 Paul Tournier, Face a la Souffrance, Geneve, Suisse: Labor et Fides, 1982 사람이 성숙하고 발전하고 더욱 창조적으로 변했다면, 그것은 상실 자체 때문이 아니라, 시련 앞에서 적극적으로 반응했기 때문에, 올바르게 싸웠으며 도덕적으로 극복했기 때문이다. 60 고통은 그 자체로는 결코 이로운 것이 아니며, 늘 싸워야 하는 대상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 시련 앞에서 어떻게 반응하는가 하는 것이다. 그것은 인격적 존재의 문제, 곧 인생과 그 변화에 대한 개인적 태도의 문제다. 73 사고는 시간을 초월하지만 감정은 시간에 구속된다. 138 극심한 ..
2018. 12. 22.
폴 투르니에, 『강자와 약자』, 인간은 모두 약한 존재다
폴 투르니에, 『강자와 약자』, 정동섭 옮김, 서울: IVP, 2000 Paul Tournier, The Strong and the Weak, The Westminster Press, 1963 - Les Fortes et les Faibles, 1948 나는 약자의 절망과 강자의 불안 그리고 이 두 부류의 불행 이면에는 거대한 착각이 있다고 믿는다. 거대한 착각이란 바로 인류에게는 강자와 약자, 두 부류가 따로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인간은 모두 약한 존재다. 인간은 누구나 두려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두 약한 존재다... 그리고 누구나 자기의 약점을 가리기 위해 특정 행동을 취하기 때문에 잘못된 양심을 가지게 된다. 인간은 모두 다른 사람들과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자신을 두려워하며 삶과 죽음을 두려워..
2016.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