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책 첫 장마다 잭이 어떤 기분인지 설명하는 간결한 문장으로 시작한다. 책표지의 그림만 보고도 잭이 어떤 감정일지 추측케 한다. 스토리의 첫 문장이 얼마나 중요한가 생각해보면 저자가 주인공의 마음을 표현하는 첫 문장으로 시리즈의 특징을 잘 잡아낸 것 같다. 사소한 일에 소용돌이 치는 어린이의 마음을 표현해 낸 심리 묘사가 단순하지만 세심하다. 저자의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어 책을 읽는 독자(아마 부모님들)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한다. 아들도 책을 읽으면서 자기 또래 이야기 같아 쉽게 공감을 하는 것 같다.
자기도 멋진 말을 타고 싶었는데, 초라해 보이는 말을 타고 가면서 우울한 잭은 말에서 떨어져 다친 단짝 친구 빌리와 함께 말을 타고 돌아오면서 마음에 자랑스러움과 뿌듯함을 느낀다는 짧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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