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티븐스, 『영혼의 친구, 부부』, 하나님 안에서 배우자의 온전한 모습을 보라

 

폴 스티븐스, 『영혼의 친구, 부부』, 서울:IVP, 2014 개정

 

Paul Stevens, Marraige Spirituality:Ten Disciplines for Couples Who Love God,Downers Grove,IL: InterVarsity Press, 1989

 

1. 기도, 특별한 친밀함을 나누기 – 기도는 인격적으로 무장을 해제하는 것이다(36). 부부 기도는 관계를 드러낸다(37). 기도는 친밀함의 수준을 드러낸다(38). 함께 기도하지 않는 부부는 귀중한 자산을 놓치는 것이다... 함께 기도하지 않는 부부는 친밀함의 중요한 차원을 놓치고 있는 것이다(42-43). 성경은 배우자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을 강조하지만 배우자와 '함께 기도하는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부부들이 더 많은 시간을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데 보낸다면, 그들이 실제로 함께 기도하고 있느냐 아니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훨씬 덜 염려하게 될 것이다(44-45).

 

2. 대화, 귀기울여 마음을 듣기 – 영적 동반자가 되기 위해서는 계획적이어야 한다. 결혼 생활이라는 정원을 가꾸기 위한 시간과 장소를 마련해야 한다. 일상적인 환경을 벗어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준비된 질문이 좋다. 구조화된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대화도 대개는 결국 자연스러운 대화로 이어지게 된다(55-56). 영적인 여정을 나눈다.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아내가 아닌 친밀함에 이를 수 있는 다른 이성을 더 이상 찾지 않겠노라고 결심한다. 다른 부부와 영적인 교제를 나누는 것도 좋다. "영적인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아물지 않은 상처들과 고통,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과 관계상의 다툼들을 필연적으로 노출한다... 우리는 문제의 뿌리에 집중하기보다는 우리의 삶의 뿌리이신 예수님께 집중한다."(70)

 

엘레드, 영적친구 "아무것도 두려워할 필요없이 당신의 실패를 고백할 수 있는 사람, 당신이 영적 생활에서 이룬 진보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고 알릴 수 있는 사람, 마음 속의 모든 비밀을 맡길 수 있고 당신의 모든 계획을 그 앞에 늘어 놓을 수 있는 사람"(64) 영적인 친구와 자주 만남을 가져야 한다. 그런 친구가 되어야 한다. 아내와 영적인 친구가 되어야 한다.

 

나도 학생들로부터 배운다. 그리스도인의 영적 성숙의 차이는 사소한 것이다. 친구보다 자신을 낫게 여기지 말라. 여정 가운데 더 오래있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길을 찾기 위해 우리는 서로가 필요하다. 사역 속에서 가장 행복한 때는 소그룹 속에서였다. 소그룹에서 있는 그대로 기도를 나눌 때, 사람들과 진실한 기도를 나눌 때 가장 행복하고 감사했다. 그렇게 우리가 자라기 때문이다.

 

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받기도 하는 관계를 맺어야 한다. 호혜적인 우정은 사람들이 가면을 벗고 투명하게 되어서 함께 길을 가는 순례자가 되게 한다. (66, 참고)

 

"어린 자녀가 있는 부부들은 일정 시간 아이를 돌봐주는 선물을 함으로써 상대방을 구비시켤 줄 수 있는데, 그렇게 하면 그들은 번갈아 가면서 방해받지 않고 하나님하고만 함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은 서로에 대한 의존이 아니라 함께 주님을 의존하는 것이다"(72)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은 서로에 대한 의존이 아니라 함께 주님을 의존하는 것이다(72).

 

다음의 질문들에 대답하고, 상대방의 응답을 듣는다.

(1) 당신의 인생에서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처음으로 경험한 때를 이야기해보라

(2) 지금 어떻게 하나님을 친밀하게 경험하고 있는가, 하나님이 가장 멀게 느껴지는 때는 언제, 어느 곳에서, 어떤 이유에서인가

(3) 나를 찾으시는 하나님께 나의 삶을 열어 보이기 위해 현재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 그 훈련을 지속하지 못하게 하는 방해는 무엇이고, 필요한 도움은 무엇인가

(4) 하나님이 나와 배우자에게 지금 말씀하고 계신다고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

(5) 결혼관계 이외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를 생각해보라.

(6) 가장 자주 죄책감을 느끼는 문제는 무엇인가, 죄를 어떻게 처리하는가

(7) 만족하고 있는가, 불만족하다면 외적인 원인과 내적인 원인은 무엇인가

(8) 수 년뒤 나의 존재와 일에 대해 어떤 꿈을 꾸고 있는가, 하나님과 그것을 공유하고 있는가

 

3. 안식, 함께 하는 천국 놀이 – 시간은 자원이 아니라 선물이다. 아내와 함께 하는 놀이를 갖도록 한다.

 

4. 피정, 고독을 공유하기 – 고독을 공유하지 않고는 진정한 결혼관계가 있을 수 없다. 배우자의 영성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배우자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기도를 세세히 드린다. 아내를, 배우자를 하나님이 어떻게 보시는지, 그리스도 안에서 배우자의 온전한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간구한다. 배우자를 날마다 그렇게 바라보기 위해서 내 안에서 변화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보여주시기를 기도한다. (120)

 

5. 공부,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 사람들은 들은 것으로부터가 아니라, 스스로 발견한 것에서 가장 잘 배운다. (128) 성경에 나오는 남녀관계, 부부관계에 대하여 공부한다.

 

6. 봉사, 사역에서의 온전한 파트너십 – 결혼한 그리스도인들의 사역은 공유되어야 한다. 두 사람 모두 부르심을 들어야 한다. 배우자가 사역에서 발휘할 잠재력, 어떻게 공동의 사역을 할 지 생각해보도록 한다. 가르침과 제자훈련. 상담과 기도훈련. 복음 전도.

 

7. 성적 금욕, 아무도 원하지 않는 훈련 -

 

8. 순종, 함께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 하나님은 계획보다 더 좋은 것을 가지고 계신다. 그 분을 목적을 갖고 계신다. (186) 우리가 실수한다고 해서 인생에서 실패하는 것이 아니다. 한 번의 실수 때문에 우리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놓쳐버리고 마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하여 자세히 다른 곳에 기록, 참고할 것)

 

9. 고백, 그리고 용서라는 수술 - 어떤 결혼 관계는 외도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 고백이라는 수술을 견뎌내지 못한다. 아마 그 결혼은 불안정하나마 결혼생활을 지속시켜 줄 거짓말로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에게 먼저 모든 것을 고백하고, 죄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좋다. (요일 1:7) 깨어진 관계로 인해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사람은 상처받은 배우자에게 고백할 적절한 시간과 방법을 찾는 일에 도움이 필요하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일치가 가지는 놀라운 능력을 알고 있는 사단은 결혼의 적이다. 사단은 그리스도인의 결혼을 갈라 놓기로 작정하였다. 고백은 단순한 의식이 아닌 변화의 도구이다. 고백을 통해서 우리는 모든 것을 얻게 되며, 자기의 외에는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 - 회개하기 전에 용서하는 것에는 위험이 따르는데, 죄가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닌 듯 여기게 한다. 자신의 삶을 바꾸지 않고 계속 죄에 빠진 채 자신을 내버려 두는 값싼 은혜로 변질된다. 값싼 은혜는 죄를 묵과한다. 자기가 범죄라는 것을 깨닫기도 전에 죄인의 처벌을 면제해 준다. 값비싼 은혜는 죄인들이 자신이 한 행위의 무게를 경험하게 한다. 값비싼 은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듯이 가장하지 않는다. 단순한 후회, 정체가 폭로되었거나 혹독한 결과를 경험하는 것으로 인한 슬픔 감정보다 더 깊은 회개가 일어나도록 기다린다. 죄를 미워하고 죄로부터 결정적으로 돌아서는 것이다.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요 8:11) 용서는 죄를 묵과하는 것도 아니고, 비난하는 것도 아니다. 치유와 마찬가지로 용서도 시간이 필요하다. 부부 성만찬을 실천하라.

 

10. 상호 복종, 저주를 뒤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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