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nald J. Sider, Genuine Christianity, (Zondervan Publishing House: Grand Rapids, MI.), 1996
로널드 사이더, 『이것이 진정한 기독교다』, 김선일 옮김, (IVP: 서울), 1997,
책은 제 1부, ‘헌신된 그리스도인’, 제 2부 ‘균형 잡힌 교회’, 제 3부 ‘세상 속의 기독교’로 구성되어 있다. 거룩함에 대한 강조가 두드러진다. 그가 풍성한 결혼생활을 헌신된 그리스도인의 증거로 삼은 것이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하나님은 사랑의 아버지이실 뿐 아니라, 공의로운 주권자라는 사실을 이해할 때에야 우리는 십자가를 제대로 깨달을 수 있다... 오늘날 교회는 하나님의 반쪽 성품만을 받아들이려 한다. 거룩함 없이 용서만 하는 새로운 하나님과 새로운 언약을 맺으려 한다. ... 우리는 죄를 보고도 다정히 웃으며 “이보게, 모든 사람은 때로 실수를 한다네”라고 말해주는 친구같은 신을 원하고 있다. 오늘날 교회는 죄를 잊어버리고 싶어한다. 우리는 행복에 대한 기준을 스스로 정하고 싶어 한다. 오늘날 교회는 회개와 성화를 무시하려고 한다. 우리는 거룩함을 행복으로 대치하고 싶어한다. (17)
구원은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다. 교회는 새롭게 회복된 공동체, 즉 하늘나라가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주는 밑그림이 되어야 한다. ... 성경이 말하는 구원은 새로운 기독교 공동체를 창조한다. (24-25)
성경의 원리와 역사, 경제, 정치에 대한 엄밀한 분석이 하나로 조화를 이룰 때에야 효력있는 검증된 정치 철학이 나타난다. 나의 정치 철학을 간략하게 알려 줌으로써 제안을 하나 하겠다. 꼭 동의할 필요는 없다. 그보다는 비판해줄 것을 부탁한다. ... (1) 소수가 아닌 모든 사람이 권력을 지녀야 한다... 죄악된 인간은 모든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집중된 권력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사적 소유권과 민주적인 제도는 권력을 분산하기 위한 좋은 체계다. 모든 사람이 경제적인 자원에 소유권을 나누면 나눌수록, 경제권력은 더욱 잘 분배된다. (2) 가난한 자는 특별한 도움을 받아야 한다. (3) 모든 사람은 안정된 삶을 누리기 위한 자산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은 각 지파와 가족에 따라 땅을 골고루 나누어 주셨다 (수 18:1-7; 민 26:52-56) (4) 자유와 정의의 균형을 이루라... 경제정의나 자유 둘 중의 하나를 희생시키지 않는 것이다. 어느 것도 다른 하나에 종속되어 있지 않다. (5) 그리스도인들은 편협한 민족주의에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나라를 희생시키면서 자기 나라에만 이득을 주는 민족주의적 공공 정책에 저항해야 한다. (6) 교회와 국가를 분리하라.... 국가가 종교기관의 자유롭고 독립된 활동을 간섭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7) 정치의 한계를 파악하라... 정치 경제적인 변화만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방법도 아니다. 개인의 회심은 정치보다 더 깊은 차원에서 변화를 가져온다. (142-148)
찰스 피니 - 19세기 중반 부흥 전도 집회, 집회 때마다 노예 제도 사회악을 반대하는 설교, 오벌린 대학이 흑인 학생들을 받아들여야만 강의하겠다고 제안. 미국 최초로 흑인을 정규학생으로 받아들인 대학, 미국 최초로 여성에게 학사 학위 수여, 피니를 위한 태판(Tappan)형제의 재정적인 지원, 뉴욕 사업가들, 오벌린 대학 설립에 출자, 노예 제도 폐지 운동 기관 설립, 남부에서의 불매 운동에도 굴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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