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교사 개인의 한계를 넘어 일하시는 하나님 |
루스 터커, 『선교사 열전』, 복있는 사람, 2015
루스 터커의 선교사열전을 읽습니다. 불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모르는 바 아닌데 관점과 기술 방식이 아쉽습니다. 역사를 서술하는 이로서 주관적인 기술이 없을 수 없겠지만 말입니다.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삶과 추구를 사역의 전략적 관점과 성과에서만 보는 것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었습니다. 윌리엄 캐리와 함께 동역한 다른 선교사들과, 허드슨 테일러를 읽었습니다. 그들의 핵심 사역과 정신을 읽어내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선교사의 인간적인 면모에 집중하고 불필요하게 느껴지는 일화를 언급하는데 때로는 그것이 그 사람의 진면목을 드러낼 수 있음에 동의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하신 일을 입체적으로 그리는 데는 한계가 있어 보였습니다. 선교사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평가하는데도 이해와 존중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양화진 서적 중에서 미국에 있던 선교사 자녀들이 가졌던 선교지와의 괴리감이 생각이 났습니다.
출처: https://growingbooks.tistory.com/entry/루스-터커-『선교사-열전』-선교는-신학의-어머니이다 [아빠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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