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드 시니어, 캐럴 슈툴밀러, 선교의 성서적 기초, 다산글방,
1. 공동체 내 이방인 구성 : 요한복음 7:35; 11:52; 12:20-22 와 같은 본문들은...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인 구성으로부터 헬라파 유대인들을 포함하는 사마리아인들과, 이방인들이 포함된 중요한 변화를 경험했음을 암시한다... 요한복음에는 마태나 누가-사도행전에서 발견되는 유대인-이방인의 긴장에 대한 증거가 거의 없다... 요한 신학의 여러 가지 특징은 헬라주의적 사고에 호소하기 위해 계산된 듯 하다. (487)
2. 기독론에 기초한 표징의 재해석 : 요한은 기독론에 비추어 표징들을 재해석했다. (488)
3. 보편적인 기독론 : 요한의 기독론은 보편적이며, 그것의 범위에서 우주적이기까지 하다. 요한의 기독론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유일한 계시자(1:18)라는 단언이다. (490)
4. 보냄 : 요한의 기독론은 본래 선교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 세상에 대해 하나님을 계시하고 있다. 예수님에게 가장 중요한 명칭들 중 하나가 ‘보냄 받은 자’이다. 유대적 사고에서 ‘보냄 받은 자’는 보내는 사람의 ‘대리인’으로 여겨진다. 보내는 사람은 그가 보낸 사람과 동일시하며, 그것에 의해 그에게 권위를 부여한다. 요한복음 3:17은 예수님의 선교 목표를 분명하게 진술한다.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494-495)
5. 증거 : 요한의 기독론에서 고려되어야 할 한 범주는 ‘증거’이다. 하비는 요한복음 전체가 ‘재판’의 형식을 사용하고 있음을 말한다. (A. Harvey, Jesus on Trial: A Study in the Fourth Gospel (Atlanta: John Knox Press, 1976) 세례요한, 사랑하는 제자, 공동체. 증언하는 것 또한 성령의 기능이다. (495)
6.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통치, 온 세상을 위한 그리스도 : 공관복음서 전승은 하나님의 나라나 하나님의 통치의 은유를 예수의 선교의 요지로 활용한다. 그러나 요한은 이러한 유대적 상징의 범위를 제한할지 모르는 역사적, 민족주의적 경계들을 옆으로 밀어낸다. 이제 그 영역은 더 이상 이스라엘에 한정되지 않는다. 요한의 예수는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며, 전체 세상, 즉 ‘우주’로 발을 들여 놓는다. 그의 선교는 하나님의 통치에 대한 이스라엘의 희망을 성취하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에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얼굴을 나타내려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세상의 구세주로, 세상의 빛과, 세상의 죄를 가지고 가는 어린양으로, 세상의 생명을 위한 떡으로 나타난다. (495-496)
7. 성령 : 요한은 예수님께 성령의 오심과 그오 함게 머무는 것을 증언한다 (1:33). 예수님의 메시아적 사역 또한 물과 성령 안에서의 세례로 묘사된다. (1:33; 3:5,8)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숨을 내쉬며 성령의 은사를 주셨다. (20:22) 요한은 보혜사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paraclete) 이것은 정확한 히브리어 동의어가 없는 헬라어 용어이다. 보혜사는 제자들과 함께 있으며, (14:16) 그들을 가르치고 인도한다. (14:26; 16:13) 보혜사는 예수님의 증인이시다. (15:26-27)
8. 세상과의 대립 : 세상에 관한 부정적인 진술들은 공동체 선교 경험의 결과이다. 예수님이 겪으신 바 그러했고, 초대교회의 선교 역시 적대적인 거절과 핍박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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