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피터슨, 『유진 피터슨: 부르심을 따라 걸어온 나의 순례길』, IVP, 2011
“지금도 내가 무슨 일을 하는 건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다음 행보는 무엇인지를 모르는 때가 얼마나 많은지를 보고 놀란다네. 그러한 상태에서는 무엇인가에 능숙해지겠다고 결심하는 유혹을 받기 쉽다네. 불행히도 교회의 행정, 치유, 학술 혹은 프로그램 능력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도피 방법’들이 많고, 그럼으로써 목사로 사는 것의 모호성을 회피하려고 하지.” (494)
“… 관리가 가능한 것을 상대하며 사는 것, 그래서 내 소명을 훈련을 받으면 잘 해 낼 수 있는 인격이 제거된 직업으로 바꾸는 것… ‘교만’과 ‘거짓’과 같은 이미지들은 내가 목사의 고유함을 배신하거나 회피한다는 느낌이 들 때마다 경고음을 불어 넣어주는 이미지들이 되었다네.” (495)
“이 목회의 소명을 따라 산 지난 50년,… 특이하게 다가오는 한 가지 사실은 내가 성취감을 거의 느낄 수 없다는 것일세... 내가 목사의 고유성을 지킬 수 있게 해 준 두 가지는 예배와 가족이었다네.” (495-496)
“사람들은 우리를 지켜본다네. 우리가 하나님께 얼마나 진지하게 그리고 경건하게 반응하는지를 사람들은 보고 그것에 따라서 좋게 혹은 나쁘게 영향을 받는다네. 그리고 사람들은 우리가 가족과 그리고 친구와 어떻게 지내는지도 본다네. 우리의 몸짓 언어와 제스처와 무심결에 내뱉는 말들 속에서 사람들은 용서와 은혜, 축복과 인내를 보기도 하고 보지 못하기도 하지.” (496)
“우리가 결코 피할 수 없는 일상의 현실은, 예배든 가족이든 우리가 완벽하게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일세. 너무 애를 쓰면 오히려 자의식이 생기고 우리의 자아와 실행력과 명성이 우리가 실제로 헌신한 일을 대체해 버릴 수 있다네.” (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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