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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신학주제/06-3 자녀교육

로스 캠벨, 『진정한 자녀 사랑』, 아이의 감정 그릇을 먼저 채우라

by growingseed 2018. 7. 19.


Ross Campbell, How to Really Love Your Child, SP Publication, 1977

로스 캠벨, 『진정한 자녀 사랑』, 네비게이토 출판사, 1987

“왜 괜찮다고 하지 않아?” 하진이가 고집을 부리며 선풍기를 움직이다가 넘어져 돌아가고 있는 선풍기 날개가 부러졌다. 화가 많이 나서 실수했다고 하는 하진이를 바로 다독여주지 못했다. 아빠의 의외의 반응에 하진이는 왜 괜찮다고 하지 않느냐고 운다. 방에 내려온 아들에게 “아빠가 화내서 미안해” 말하자, 하진이도 “나도 미안해” 하며 안긴다. “선풍기 날개보다 하진이가 소중해. 욕심 부리면서 행동하지 말자.” 선풍기 날개를 사러 하진이와 오토바이를 타고 시장에 한 번 나가야겠다. 


1. 감정 그릇을 먼저 채워야 한다.

아이의 감정 그릇이 가득 찰 때라야만, 우리는 아이에게서 온전한 좋은 행동을 기대할 수 있다... 그 그릇이 가득 차 있을 때라야 아이는 진정으로 행복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훈련에 대하여 올바른 반응을 나타낼 수 있다. (40)


2. 눈길과 손길을 주라

문제는 부모들이 자녀들에 대한 그들의 사랑을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를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42)

 

자녀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것은 크게 네 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것은 눈길(Eye Contact), 손길(Touch), 집중적 관심(Concentration), 훈련(징계)(Discipline)이다. (44) (남자 아이는) 씨름, 레슬링, 밀치기, 끌어당기기, 팔씨름과 같은 사내 아이 다운 신체적인 접촉을 운하게 된다. 이것이 필요없을 만큼 성숙한 어린이는 절대로 없다. (60)

 

3. 시간이 많지 않다

우선순위설정, 어느 누구나 보다 덜 중요한 일들을 무시하지 않는 한, 배우자와 자녀들의 필요를 공급해 줄 수 있을 만큼 시간이 많지 않다. (75)

 

4. 한 자녀와 시간을 함께 하라

집중적 관심이란 자녀로 하여금 의심 없이 온전하게 사랑을 받고 있음을 느끼도록 집중적으로 그에게만 온통 관심을 쏟아주는 것이다. (70) 집중적 관심은 시간이 허락될 때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좋은 정도가 아니다. 그것은 한 자녀 한 자녀에게 반드시 필요한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77) 각 자녀에게 집중적인 관심을 베풀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시간 사용을 계획해야 한다. (80) 감정의 필요를 저축해 둘 때 자녀는 안정된 가운데 밝고 건강한 십대를 보낼 수 있게 되며 자녀와 부모 모두에게 보상을 안겨 준다. (81)


5. 자녀는 부모의 욕구를 대신 성취하지 않는다

그릇된 사랑은, 자녀를 부모의 소유를 생각하는 것, 자녀를 부모의 욕구를 대신 성취해 주는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 역할 전도 등이 있다. (86)

 

6. 체벌을 죄의식을 완화시킨다

벌은 훈련의 한 부분에 불과하며 적을수록 좋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먼저 실천하고 난 다음에 훈련을 시키라... 행동을 통제하는 주요 수단으로서 체벌을 주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것은 죄의식을 완화시켜 버린다. 체벌은 존엄성을 잃게 하고, 굴욕감을 불러 일으킨다. 매를 맞음으로써 그것으로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된 것으로 느낄 수 있다... 적당한 죄의식은 정상적인 양심의 형성과 유지에 필수적이다. 자기 자신을 제어할 수 있도록 반응하게 하는 양심을 발달을 도와야 한다... 체벌을 통해 아이가 자신이 매를 맞고 벌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끼는 시점에는 체벌을 가하는 부모와 한편이 되어버리며, 이 아이는 성장하여 자기 자녀에게 똑같이 학대를 가한다. (103-105)

사랑으로 하는 훈련은 아이의 필요를 먼저 묻는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적절하게 다루고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말라. 지나친 분노와 처벌은 옳지 않다.

 미 아이가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 후회하고 있다면, 이런 상태에 있는 아이에게 벌을 주게 되면 아이에게 분노의 감정을 유발할 수 있다. 체벌은 죄의식과 후회의 감정을 없애버림으로써 아이로 하여금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 아이가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깊이 뉘우치고 후회할 때에는 그의 양심이 그를 엄하게 다루고 있는 것이다. 즉, 자기가 자기에게 벌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비록 행동은 나빴어도 그 인간성은 좋은 아이라는 확신과 위안이 그에게 필요하며, 그는 이것을 찾고 있다. 그럴 때는 그 아이에게 이런 확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116) 아이의 잘못을 용서해 준다고 해서 그 결과에 대한 책임까지도 면제해 준다는 뜻은 아니다. (119)

부모가 아이에게 어떤 일을 하라고 권위적으로 명령하는 일이 되풀이될수록 아이의 반응은 점점 시들해질 것이다... 긴급한 반응이 정말로 필요한 때를 대비하여 강제력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127)

 

7. 아이들의 신체적 필요를 채워줘야 한다

이런 행동을 유발하게 하는 어떤 신체적인 문제가 있는가? 아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신체적인 필요에 따라 움직이는 행동이 더욱 더 많다. 아이가 배가 고프지나 않은가? 피곤하거나 맥이 빠져 있지는 않은가? 병이 나 있는 것은 아닌가? 감기나 독감에 걸린 것은 아닌가? 어디가 불편하거나 아픈 것은 아닌가? 이런 신체적인 이상이 있다고 해서 그릇된 행동을 묵과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릇된 행동은 물론 그 원인까지도 함께 해결해 주어야 한다. 벌을 주기보다 아이가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을 채워 줌으로써 그릇된 행동을 바르게 해 주는 것이 훨씬 더 낫다. (115)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시편 103:13)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에베소서 6:1)

 

8. 당신의 영적인 삶을 나누라

인생의 의미, 아이는 처음에 그의 부모에게서 이것을 찾습니다. 부모에게서 자기가 필요로 한 것을 찾느냐 못 찾느냐 하는 것은 두 가지에 달려 있습니다. 그 하나는 부모 자신이 그것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며, 또 하나는 부모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을 아이가 받아들이고 종합하여 그것을 자기 것으로 삼을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하는 아이는 이것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148)

 

이 영역에서 자녀를 도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부모가 자신의 영적인 삶을 자녀와 나누는 것입니다.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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