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식을 보면 누구에게서 배웠는지 알 수 있다. 우연히 이루어진 곽정과 양강의 대결은 18년간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단번에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강남칠괴와 전진교로부터 배운 곽정의 진보와 달리, 양강에게서는 매초풍에게 배운 사악함이 그대로 흘러나왔다.
나는 누구에게 배우고 누구에게 가르치고 있는가. 나는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고 있는가. 내가 받은 가르침을 어떻게 드러내고 있는가.
'네가 누구에게 배운 것을 알며' 디모데후서의 말씀처럼 가르침은 늘 인격적이다. 제자 훈련은 인격적인 관계와 영향 속에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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