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스나이더, 『참으로 해방된 교회』, 서울:IVP, 2005
Howard A. Snyder, Liberating the Church, InterVarsity Press, 1983
성경적 교회론 없이는 성경적인 신학은 불가능하다.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경륜이라고 하는 광대한 틀 안에서 교회를 조망하고자 했다. (7-8)
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대신 교회 자체를 세우는 존재로 자신을 규정짓게 되면, 언제나 문제가 생긴다.,, 교회에 꼭 필요한 것 한 가지를 이야기하자면 바로 이것이다. 즉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해방되는 것, 즉 하나님이 의도하신 대로의 교회가 되기 위해서 스스로의 속박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경륜에 온전히 참여하기 위해 교회는 해방되어야 한다. (12)
하나님 나라를 우리의 목표로 삼는다는 것을 의를 추구하기로 결심하는 것을 의미한다. (13)
교회는 세상적인 가치관에 따라 성공하도록 부름받지도 않았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모여드는 신실한 제자들의 공동체가 되도록 부름받았다. 희년을 선포하고 실천하시며 가난한 자 가운데 복음을 선포하고 성육신하신 예수님을 따르도록 부름받은 것이다. (16)
전도가 교회의 목적이라고 이야기한다면 오도의 소지가 있다. 그것은 마치 모병이 군대의 목적이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 전도는 교회가 세상을 향하여 증거할 책임 가운데 우선적인 것이라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31)
하나님 나라는 근본적으로 의와 정의와 관련이 있다. (34)
마태복음의 하나님 나라 (34-36)
공동체로서의 교회: 제자들과 함께 한 예수님의 3년에서 인상적인 것은 단지 기적이나 가르침, 군중이 아니라 예수님 자신이 만드신 공동체가 배태된 점이다. 이 공동체는 열 두명 그리고 사도들의 핵심 집단을 넘어서는 훨씬 더 큰 제자 집단으로 구성된 새로운 사회적 실재였다. (165) 신약적인 교회의 모습과 하나님 나라의 과업에 모두 충실하고자 한다면 교회는 대항 문화적이어야 한다. (169)
하나님 나라를 위한 교회는 불가피하게 정치적이요, 사회적이며 경제적일 수밖에 없다. 교회는 궁극적인 의미와 충성의 문제를 다루며, 현 질서를 변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정치적이다... 성경적으로 볼 때 일련의 경제적 나눔이 없는 코이노니아는 없었다. (176-177)
그리스도인의 공동체는 헌신과 언약에서 시작된다. 언약이 없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공동체는 없다. 진정한 공동체는 시간을 함께 하고 음식을 함께 하고 공동의 우선순위를 두고 어느 정도 경제적인 나눔을 포함하며, 진정한 의미의 경제적인 상호 의존 관계까지도 포함한다. 이런 삶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양육하며, 복음을 증거하는 균형잡힌 생활 속에서 참된 의미가 드러난다. 공동체 자체 또는 세상을 향한 복음 증거가 예배의 자리를 대체하게 되면 초월성의 차원을 잃게 되고 교회는 고유한 속성과 그 독특한 능력을 모두 상실하게 된다.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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