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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함께본영화

Astro Boy, 아낌없이 나누는 삶이 생명을 가져다 준다

by growingseed 2020. 8. 16.


“You may not be Toby. But you are still my son.”

아들 토비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박사는 아들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로봇을 만들어 내고 선한 에너지원인 블루 코어를 통해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하지만 온전히 아들일 수 없는 로봇이 도리어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가중시키자 괴리감을 못 견디고 다시 로봇을 폐기하려 한다. 공중도시 메트로시티에서 땅 위로 떨어진 로봇은 인간 소년 토비가 아닌 아스트로라는 새 이름으로 친구들을 만난다. 우여곡절 끝에 세상을 구하려 나서게 되는데, 자신의 정체성을 찾게 되는 아스트로의 이야기가 중심 메시지이다. 다음과 같이 말하며 자신의 몸을 내건지는 희생은 감동적이다. 다만 일본에서 그려진 만화를 배경으로 하는터라 가미가제가 떠올라 불편한 마음은 지나친 연결이라 생각해 둔다.

“This is what I am created for. This is who I am.”

아이들과 영화를 보고 나눈 질문

0. 영화에서처럼 로봇이 마치 사람처럼 친구처럼 우리 곁에 온다면 어떤 기분일까?
1. 어떤 장면이 제일 감동적이었니?
2. 왜 아빠는 토비를 진짜 아들이라고 여기지 않았을까?
3. 왜 아스트로 보이는 자신이 위험한데도 흡수되기를 선택했을까?
4. 아빠는 로봇에 대한 관점이 왜, 어떻게 바뀐걸까?
5. 아스트로가 어떻게 살아난거지? 조그에게 블루코어를 나누어 주었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이 살 수 있었구나. 남들에게 주었기 때문에 도리어 도움을 받은 때가 있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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