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우 글, 김효은 그림, 『아홉살 마음 사전』, 창비, 2017
따뜻한 그림체와 아이들 눈높이에서 감정을 설명하는 글 하나 하나가 미소를 짓게 한다. 아이들이 직접 말한 것을 담은 게 분명하다. 아홉 살 딸에게 언제 이런 감정과 생각이 드는지 물어보면서 아이의 마음을 더 이해하게 된다. 딸과 함께 나누는 리스트는 끝이 없을 것 같다. 책에 나오는 아홉살 또래들의 경험을 아이가 해 볼 수 있게 하고 싶다.
1. 감격스러워 - 학교에서 브론즈 상을 받았을 때
2. 걱정스러워 – 아빠가 뎅기에 걸렸을 때
3. 고마워 – 아빠가 맛있는 것 사주었을 때
4. 괜찮아 – 율이랑 자전거 타다가 쓰레기통에 부딪혀 넘어졌지만 괜찮아
5. 괴로워 – 아빠가 자꾸 공부하라고 하고 공부가 끝이 없을 때
6. 궁금해 – 선생님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다가 중간에 멈추었을 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7. 귀여워 – 새끼 고양이가 목줄을 풀려고 애쓸 때 귀여워
8. 그리워 – 매일 그리워 할머니 할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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