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권, ‘MK의 정체성 혼란과 대안’, 『한국선교KMQ』, 2016 봄호, 통권57호, p70-79
MK들은 사춘기가 지연되는 경향이 있다. 보통 십대들은 ‘나는 누구이며, 나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으며, 이 사회에서 나의 위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Erikson은 이 시기를 정체성 형성의 결정적 시기이며, 부모님이나 존경하는 인물들을 모방하여 자신과 동일시하는 시기이고, 가족과의 결속력을 넘어서 친구들의 세계와 관계를 맺는 때라고 보았다…. 그런데 MK들의 경우 위의 발달 과정이 여러 이유로 지연된다 (Pollock & Reken, The Third Chulture Kids Experience: Growing up among Worlds, Boston: Nicholas Brealey Publishing, 2009, 151) 타문화의 잦은 변화로 어떤 한 문화의 가치를 내재화할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것이다.
(1) 한국어와 한국역사를 꾸준히 가르치라 (2) 한국어 가정 예배를 드리라 (3) 한국 교회 친구들을 사귈 수 있도록 기회를 주라. 후원 교회 학생 수련회에 참석하게 한다. (4) 주님의 제자로 양육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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