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경, ‘MK 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연구’, 어느 학교에서 공부를 해도 홈스쿨링은 여전히 필요하다

장은경, ‘MK 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연구’, 『한국선교KMQ』, 2016 봄호, 통권57호, p35-45

 전인적 교육으로서의 홈스쿨링의 가장 중요한 존재는 부모이다. 부모가 자녀 교육에 있어서 어떤 개념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자녀 교육이 좌우되는 것이다… 이것은 MK들이 국제학교, 현지학교, 이중언어학교, 기독교 학교, 선교사 자녀 학교, 한국 아카데미, 국내 대안 학교, 홈스쿨링, 보딩 스쿨 등 어느 학교에서 공부를 해도 선교사 부부가 적용해야 할 과제이다.

전인적 교육으로서 홈스쿨링이 필요한 이유는… (1) 자녀로 하여금 기독교적 세계관을 갖도록 하는 것은 값진 사역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역지는 기독교적 세계관과는 거리가 먼 종교관과 세계관을 가진 사회이다. (2) 가정은 성경적 자녀 교육의 장이며, 교육의 일차적인 책임은 선교사 부부에게 있기 때문이다… 선교사 부부가 먼저 정체성을 가져야만 자녀에게 올바른 자기 정체성을 갖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 자녀는 부모를 통해 하나님을 인식하게 된다. (3) MK 는 제 1언어인 모국어로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성경적 자녀교육관을 가진 선교사 부부는 자녀의 교과 과정, 인격 형성, 정체성, 장래 직업, 배우자 선택 등 삶의 전반적인 영적 교육에 기도와 관심으로 도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