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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신학주제/06-3 자녀교육

홍세기, ‘한국 MK를 위한 최선의 교육과 한국 교사 선교사’, 선교적 교사 공동체의 필요

by growingseed 2020. 6. 23.

홍세기, ‘한국 MK를 위한 최선의 교육과 한국 교사 선교사’, 『한국선교KMQ, 2016 봄호, 통권57, p46-59

MK들은 발언권이 없는 선교사이다. 부모된 선교사와 함께 선교지에 파송된 생명이다말을 할 줄도 모르고, 도 한다 해도 들어줄 사람들도 없다누군가 나서서 어디가 아픈지 진단해 주기 전까지는 잘 참아내는 부모를 본받아 참고, 기다리고 그냥 거기서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착한 아이들이다자녀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무엇을 경험하며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모르면서도 배우지도 않고 대책도 세우지 않는다. 자녀들이 선교지에 가면서 받게 될 어려움이 어떤 것인 것 잘 예상하지도 못하고 그 어린 것들을 이방 타지에 던져 놓는다…. 인지하지 못하여 표현하지 못한 슬픔으로 얼마나 그 누구를 원망할지도 잘 모르는데 그냥 방치해 둔다. 남들 못하는 유학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으로 아이들을 보고 있고, 잘 견디면 나중에 유능한 국제적 인사가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지긋이 아이들의 생각을 눌러 둔다. 모든 곳에 속해 있는 자녀들을 보면서 웃음 짓지만 정작 그들은 아무 곳에도 속해 있지 않은 존재라는 것을 잘 모른다.

선교지에서의 한국 아카데미 운영: 학교정체성과 이를 지키는 의식 있는 선교적 교사 공동체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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