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리 라이얼, 『하늘이 보낸 사람, 송요한』, 죄의 아성이 무너져야 승리가 온다

 

레슬리 라이얼, 『하늘이 보낸 사람, 송요한』, 군포: 하늘씨앗/ OMF, 2016

Leslie T. Lyall, John Sung, Flame for God in the Far East, 1954

 

그의 이름과 중국에서의 비상한 사역과 부흥을 들어 대강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대하고 나서야 그의 삶과 인격, 사역의 여정을 따라 가면서 자세히 읽을 수 있었다. 그는 짧은 15년의 사역을 불꽃같이 태워 드리고 떠났지만, 그가 남긴 영향력은 전후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많은 나라들 가운데 남았다.

 

1. 고난을 이길 신앙 - 무엇보다 책을 읽을 때 눈시울을 붉혔던 것은 다가올 환난을 앞두고 하나님께서 그를 중국 교회 부흥의 도구로 삼으셨다는 사실이었다. 외세의 침략과 내전 가운데 이미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핍박이 각지에서 있었고, 앞으로는 문화혁명을 전후해 큰 고난이 닥칠 터였다. 그의 사역 속에서 하나님은 고난에 굴복하지 않을 진정한 믿음을 가진 자들을 세우고 계셨다. 하나님께서 시대를 앞두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우시며 교회를 준비시키신다는 생각을 하면, 조국의 교회와 캄보디아 교회가 어떤 시대를 통과하고 있는지, 하나님께서 나와 우리를 어떻게 사용하기를 원하시는지 깊이 돌아보고 묻게 된다.

 

2. 제물로 드려진 삶 - 존 스토트는 송요한의 생을 두고 ‘제물로 드려진 삶’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름처럼 송요한은 세례 요한과 같이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일에 자신의 전부를 쏟아 부었다. 주님이 높아지시고, 자신은 쇠하여 지기를 구하였다. 그의 삶은 다시 낭비되지 않고 온전히 드려졌다. 사실 한국에서도 수많은 선교사들과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제물과 같이 드려졌다. 나는 선교사로서 이 땅에 왔는데, 어떻게 삶을 드리고 있는가. 이 땅에서 몇 년을 사역할 수 있을지, 사역의 끝을 헤아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께서 왜 우리를 캄보디아에 부르셨는지. 이 땅의 견고한 진과 마주하는 영적 전쟁터에서 어떻게 싸우기를 원하시는지. 캄보디아의 부흥의 도구로 우리의 기도와 삶을 사용하실 것이다. 정결한 통로가 되어야 한다, 우리의 삶을 제물로 드려야 한다.

 

3. 사람보다 하나님을 주목하기 - 그에게는 인격적인 연약함이 있었고, 설교 중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법이 없었다. 분명 많은 이들이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 말년에 그의 인격적 모남이 다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사람들의 평판에 매달리지 않았고, 누구에게 아첨하지 않았던 그의 집중된 초점을 보며 배울 것이 많다. 그는 자유주의 신학 성향을 가진 선교사들과 갈등했고, 공공연히 목회자들이 부흥의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수많은 저항들 속에서도 꿋꿋이 주님의 도구로 사용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사람들의 반대와 나쁜 평판도 내가 뚫고 가야할 시험일지도 모른다. 하나님의 시선에 나를 고정시켜야 한다.

 

 

4. 회개의 역사들 - 책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성령께서 일으키시는 회개의 역사들이었다. 숨겨놓았던 은밀한 죄의 고백과 자유가 이어졌다. 노 목사는 자신이 오래도록 숨겨둔 죄로 인해 사역이 제한적이었던 것을 고백하며 회개했다. 의화단 운동 때 선교사를 살해했던 한 사람은 회개를 통해 마비된 팔의 치유를 경험했다. 아편 중독, 매춘의 과거에 묶여 있던 이들이 자유를 얻었다. 공금을 횡령하거나 불법으로 취득한 재산을 정리하고 변상하는 일들이이어졌다. 악한 영에 사로잡혀 있던 자들이 자유를 얻었다. 죄를 드러내시고 회개를 통해 치유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보았다. 동시에 성령의 책망에도 저항한 이의 불행한 최후도 보았다. 병 낫기를 구하다가 결국 성경을 버리고 잘못된 선택을 해서 귀신에게 사로잡혀 극심한 고통 속에서 죽는다. 치유와 자유의 역사 가운데 영적 대결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5. 그리스도인의 참여 - 그리스도인의 사회 참여와 역할에 대하여 그에게 어떤 고민이 있었는가. 그는 당대 유행하던 사회 복음의 위험성, 그리고 그것이 영혼의 본질을 변화시키지 못함을 적확하게 직시하였지만, 필요한 현실 참여에 대하여는 어떤 대답을 주지 못한 것 같다. 국민당 국부에 대한 우상시 경향은 비판하였지만, 그 외 일본의 제국주의 위협에 대하여 선지자적 외침을 찾기가 어렵다. 만약 그랬다면 중국 내륙과 만주, 동남아시아에서의 그의 사역은 많이 제한되었을 것 같다. 구조적인 죄악과 개인적인 죄악이 분리되지 않는다. 회개를 선포할 때, 개인적 회개에만 머물 수 없다.

 

6. 메시지의 전달 - 그는 메시지 전달에 있어 시각적이고 극적인 방법을 많이 사용했다. 나아만 일곱 번 몸을 씻는 장면을 묘사할 때 강단에서 여러번 뛰어 내리며 순종에 요구되는 인내를 보여주었다. 마른 뼈를 들고 에스겔 말씀을 전하는 부분이나, 관을 강단에 세워 죄에 대한 죽음을 묘사하는 장면들이 그렇다.

 

 

송요한은 자신을 제물로 바친 사람이었다... 자신의 영광을 구하지 않았고 주님을 드러내기 위해 어리석은 자가 되려고 했다. 자신이 높아지는 것을 너무나 두려워한 나머지 청중의 환호와 갈채로부터 높아져서는 안 될 자신을 보호하려고 무례한 행동을 하기도 했다... 자기를 높이려고 하는 은밀한 욕망으로 인해 우리의 섬김이 얼마나 타락했는가... (존스토트, 1954)

 

중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선교사들의 상겨도 분국에는 대단한 역사가 있는 것처럼 보고되지만, 결코 오전한 것은 아니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송요한은 외국인 선교사의 사역에 성령의 능력이 없음을 한탄하였고 성령의 능력이 없이는 결코 선교가 온전하지 못하다고 설파했다. (15)

 

 

이미 시작된 부흥의 불길은 이 때 더욱 활활 타올랐는데 이것이 장차 산시 지역에 닥칠 길고 긴 환란을 이겨낼 원동력이 되었다. (16)

 

유혹과 싸움, 그는 타고난 조직력과 지도력을 갖추었기 때문에 오히려 늘 새로운 단체를 조직하려는 유혹과 싸워야만 했다. (17)

 

그는 하나님이 기쁘게 사용하실 수 있는 깨끗한 그릇이었다. (27)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지혜를 추구했으나 지혜의 근본이신 이에게는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자신의 노력으로 단 한걸음도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다는 사실, 그 사실 너머에 있는 은혜의 십자가의 빛이 비치기 시작했다. (52)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주신 재능과 학위를 가지고도 충분히 선한 일을 이루실 수 있지 않을까. 그 때 오랜 기도로 단련된 예리한 분별력이 번득이기 시작했다. 자신이 평생 직면해야 할 유혹의 위험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61)

 

송요한은 하루 중 대부분을 기도와 성경 연구를 하며 보냈다. (66)

 

큰 무화과 나무가 있었다. 잎은 무성하고 싱싱했으나 열매가 하나도 없었다.... 생각의 결론은 이 모든 방대한 프로젝트는 겉으로는 번창하고 성공적인 것 같지만,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영적 열매는 전혀 없다는 것이었다. 중국에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단순한 은혜의 복음이었다. (80)

 

가가와 박사는 그리스도인이었고 빈민을 위한 사역에 헌신한 사람이었다... 송요한은 미국에서의 자신의 삶을 소위 사회 복음으로 허비한 삶으로 규정하고, 사회 개혁을 위한 모든 활동은 필요한 것이지만 한 영혼도 구원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81)

 

운동, 교육, 희생, 봉사의 차원에서 하는 사역의 무익함을 많이 보았다. 운동은 또 다른 운동을 낳고 그 운동을 이끄는 사람들은 갖은 노력을 다했지만, 인간 마음의 근본적인 변화를 끌어내지 못했다. 잃은 자를 찾아 구원하러 오신 주님에 대해서는 말하지만 그들의 사역에는 참된 구원의 역사가 있는가! 그리고 나의 사역은 어떠한가. (83)

 

난창에서의 사역 - 왜 사람들이 구원받지 못하고 있습니까? 제게 어떤 문제나 잘못이 있습니까? ... 그동안 그는 사람들에게 만족을 주기 위한 설교를 하고 있었다. 진정한 영적 유익을 얻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정직하게 지적하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죄의 아성이 무너져야 승리가 온다. (85)

 

송요한은 죄를 자각한 이런 사람들에게 집에 돌아가 홀로 있을 때 하나님께 죄를 고백하도록 당부하고, 공개적으로 죄를 과시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 (86)

 

부흥의 축복은 설교자에게 달린 것이 아니라 성도의 기도에 달려 있다고 누누이 강조했다. (87)

 

송요한은 사역을 위해 성령 충만을 받으려면 정결한 그릇이 되어야 한다고 집회 때마다 강조했다. (87)

 

어떤 성경 본문이든 막힘없이 열정적으로 전했다. ,,. 예리한 성경 해석과 큰 확신으로 생생하게 증거하는 그의 능력에 놀랐다... 하지만 송요한이 하루도 빠짐없이 여러 시간을 성경 연구에 집중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87-88)

 

부흥에 관한 세 가지 교훈을 얻었다. 첫째는 성령이 하게 하시는 철저한 죄의 고백, 둘째는 성령의 충만을 위한 기도, 셋째는 회심자의 그리스도에 대한 공개 증언이다. (89)

 

그러나 송요한은 병의 원인이 영적인 것이라고 느꼈다... 작은 마을에서 온 초청을 거절한 적이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이 교만해져 가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심장병의 원인이 영적 교만이라고 생각했다... 작은 마을의 초청을 승낙했다. (91)

 

칭다오에서의 영적 은사 운동 - 소위 영적 은사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현상만을 성령의 역사로 여기고 있었다.... 그들 안에 있는 위험성을 감지했다. 부흥과 비슷해 보이지만 부흥과는 완전히 다른 그 무엇이 그 안에 있었다... 여러분 안에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없다면 원하는 성령 충만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보잘 것 없는 물통을 들고 계속해서 물을 길으러 옵니다... 성령을 충만히 받는 길은 열심히 물 길으러 오는 데 있지 않고 성령의 수로를 깨끗하게 하는 데 있습니다. 내 안에서 영원토록 솟아나오는 샘물은 오직 회개하고 예수를 믿을 때만 주어집니다. 여러분이 죄의 짐을 그대로 진 채 회개하는 것은 하나님을 속이는 일입니다... 마약을 맞으면 행복해진 것 같지만, 약발이 떨어지면 더 큰 절망에 빠져드는 것처럼 어떤 사람들이 성령 충만이라 주장하는 것들은 이와 같습니다. 더 센 마약을 찾는 것처럼 그들은 더 자극적인 역사를 찾아다닐 뿐입니다... 여전히 목말랐던 사마리아 여인처럼 그들의 근본적인 문제는 절대 해결되지 않을 것입니다... 죄를 버리고 성령 충만을 받으십시오! (93-95)

 

하나님은 여행 중 위험에 대해 예고해주셨는데 앞에 있는 그 위험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말씀하지 않았다. (102)

 

외국 단체의 재정에 의존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게 되었고 (106)

 

펑톈(선양)의 교회는 과거에 조나단 고포드 같은 위대한 전도자들을 통해 이미 부흥을 경험했다. 일행은 이러한 역사 때문에 더 큰 하나님의 능력을 기대했고 이전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 배운 대로 더욱더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에 전념했다. (107)

 

사람들이 전도자를 주목하게 해서는 안 되었다. 주님의 능력은 만주 교회의 사역자들과 설교자들 사이에 나타나야 했다. 사탄의 공격을 간파한 전도단은 즉시 지역교회 사역자와 설교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전도단이 모든 것을 해버리고 떠나면, 부흥도 이 지역을 떠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과 협력하여 그들을 준비시키면 전도단이 떠나도 부흥이 유지될 것이다. (109-110)

 

데밍 선교사 부부는 최근에 세워진 한인 감리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지린 성 지역에 많이 살고 있던 한국인 신자들은 체포되거나 흩어졌고 남은 신자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110, 116)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찢긴 내 몸이니 (111)

 

학생들 앞에서 신학적인 논쟁이 벌어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미묘한 신학적인 차이점은 무의미했다. 그들은 이미 성령의 새로운 역사를 경험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118)

 

오히려 은사주의를 경계하는 편이었다. 그의 강조점은 항상 외적 경험이 아닌 내적인 변화였고 증인으로 사는 것에 있었다... 극단적인 가르침을 피하라고 성도에게 권면하고, 무엇보다도 사랑의 길을 따르라고 호소하였다. 송요한 자신은 독자성이 강한 사람이었지만 분리주의로 흐르지 않았고 전체 교회를 섬기는 길에서 절대 벗어나지 않았다. (120)

 

내가 모든 것을 가지고 있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126)

 

내가 옛 자아를 매일 십자가에 못 박지 않으면 가지처럼 불태워지리라 (126)

 

그 곳에서는 중국내지선교회에서 운영하는 영국인과 미국인 어린이를 위한 학교가 있었다. 아이들은 대부분 선교사 자녀였다. 은혜를 받은 많은 아이가 편지로 그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한 것과 삶을 주께 드린 것을 간증하기도 했다. (140)

 

그러나... 그들이 이해한 것은 오직 죄를 회개하면 된다는 것 뿐이었다.그들은 죄를 고백하고 또 고백했다. 무한정 반복할 것 같았다. 그들에게 죄 사함의 복음을 설명할 방법이 없어서 할 수 없이 그들을 안수하며 기도했다. 그러자 즉각적으로 죄 사함의 기쁨과 확신이 임했고 청중들은 비로소 송요한이 설교를 통해 전하려고 했던 것을 이해했다. (141)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은사를 추구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142)

 

성령의 불은 거짓 선지자들이 아무리 소리 지르고 야단법석을 떨어도 내려오지 않았다. 엘리야의 잠잠한 확신만이 불을 떨어지게 한다. 진리와 거짓의 차이는 이처럼 뚜렷한 것이다... 선지자가 죽어야 성령의 불은 내린다. 오직 성령의 불만이 신자가 하나님을 보게 하고 가로막는 벽을 없애고 마음을 녹이고 진정한 교제로 교회를 연합시킬 수 있다. (145)

 

송요한은 몇 가지 의심을 받고 있었다. (151)

 

송요한의 놀라울 정도로 왕성한 활동력이 자신에게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긴장과 부담을 안겨 준 것은 사실이다. 그는 외국인에게 지시 받는 것과 여자의 지취를 받는 것을 특별히 힘들어했다. (156)

 

송요한은 이전에 회심했던 몇몇 사람이 다시 타락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긴밀한 동행과 지속적인 복음증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63)

 

치유집회 - 치유된 환자들이 간증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한 문장만 허용했다. 주님이 저를 축복해주셨습니다. 주님이 저를 고쳐주셨습니다. 이것은 믿음을 단련하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 (173)

 

중국의 남서부 지역, 송요한은 이 곳에서 자신 이상으로 희생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을 보게 되었다. 아마 이것이 그가 더욱 겸손하게 된 이유일 것이다. (208)

 

극심한 육신의 고통과 예민한 기질은 그를 평생 힘들게 했다... 오히려 사람에게 예절 바른 것과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는 사람에게 신경 쓰는 만큼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하는가. (213)

 

송요한의 사역이 시암인 교회에는 중국인 교회에 준 것과 같은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214)

 

송요한은 새벽 네시나 다섯 시면 일어나서 무릎을 꿇고 성경을 읽고 기도하였다. (219)

 

저는 여러분이 모두 치유될 것이라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주님도 모든 환자를 치유하시지는 않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실 때도 모든 환자를 다 고쳐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미천한 종인 저는 더하지 않겠습니까. (221)

 

영적인 아버지와 같은 사람이었다. (222)

 

송요한은 그가 회심하지 않은 사람임을 한 눈에 알아보았다. 송요한은 그 부자의 감정이나 예절은 전혀 배려하지 않고 선물 상자를 집어던져 버렸다. 그리고는 그를 붙잡고 간곡하게 회개하고 주께 돌아오라고 권고했다. (223)

 

돈을 조심하세요. 여자를 조심하세요. 그리고 조심스럽게 주님의 인도를 따라가세요. 주님이 부르실 때는 기회도 함께 주십니다. 억지로 문을 열지 마세요. (223)

 

집회의 영향은 놀라웠다. 성경 판매가 놀라울 정도로 증가했기 때문에 성서공회가 먼저 그것을 감지할 수 있었다. (226)

 

동부의 모든 섬이 일본에 점령당했다. 많은 선교사가 수용소에서 죽거나 처형당했다. 그런데도 오히려 더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께 믿음으로 나아갔고 교회는 더 강해졌을 뿐 아니라 수적으로도 늘어났다. (229)

 

미래의 사역은 기도가 될 것이다. (238)

 

기도하기 위해 새벽에 일어났다. 거의 끝이 없을 것처럼 보이는 회심자들의 명단을 늘 휴대했다. 그 명단에는 가능한 경우에는 사진까지 붙어 있었다. 그들을 위해 규칙적으로 기도했고 자주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기도했다. (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