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를 바꾼 복음주의학생운동이야기 』
세계화: 디지털로 연결되기만 하면, 그 어떤 공동체도 더 이상 모든 것을 상황화해야 하는 분리된 공동체가 아니다. 모두가 지구촌 공동체의 일부가 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서로 배우며, 서로 영향을 끼친다. 상황화는 무시할 수 없지만, 우리는 세계화와의 긴장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D.A. 카슨)
최전방: 학생 사역은 언제나 깨지기 쉽다. 가장 경험 많은 리더들마저 믿은 지 겨우 몇 년 밖에 안 된 경우도 있고, 대학에 와서야 신앙을 갖게 된 사람들이 수천 명이다. 그러나 그들은 평균적인 교회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모임을 인도하기도 하고, 다른 종교와의 대화가 필요한 최전방에 서며, 진리에 깊은 반감을 보이는 곳에서 살아간다. 그들은 우리의 기도를 필요로 한다.
전쟁터: 사상과 인간 관계는 인간의 발달에 핵심적인 두 개의 축을 이루는데, 대학은 사상과 관계의 모판 노릇을 한다. 좋든 나쁘든 이 두 가지 모두가 배양되는 온실이 바로 대학이며, 따라서 대학은 결정적인 이데올로기의 전쟁터다. 이 때문에 우리는 지치지 말고 이 곳에서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일하고 기도해야 한다.
역사: (1) 역사는 하나님이 역사 속에서 행하신 많은 일을 상기시켜 준다. 기도에 대한 놀라운 응답, 초자연적 능력의 증거, 그 분이 개입하신 방법 등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는 늘 찬양으로 이어진다. 시편을 보면 거듭해서 하나님이 역사 속에서 하신 일을 상기시킨 후에 주를 찬양하라는 명령이 이어진다…. 만약 당신이 교회나 학생 모임에서 찬양을 고양하고 싶다면 하나님이 역사 속에서 하신 일을 사람들에게 상기시키라. 역사적 관점이 없다면 우리의 예배는 깊이가 없고 온전하게 성경적일 수 없다. (2) 역사는 정체성과 뿌리를 밝혀 우리가 누구인지를 상기시켜 준다. 기나긴 역사의 맥락 속에 우리가 하나님의 종임을 깨닫는 것은 우리를 겸손하게 해 준다… 하나님의 역사의 표징들 중 가장 확실한 것은, 지도자가 도중에 사라지더라도 그 역사는 계속된다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하나님이 하신 일과 하나님이 사용하셨던 사람들에 대해 읽지 않는다면, 당신 자신의 유산을 충분히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3) 우리가 미래에 대한 비전을 품기 위해 역사가 필요하다. 하나님이 행하신 위대한 일들, 하나님을 섬기고자 시도했던 담대한 일들… 상기할 때 새로운 결단이 선다. 연약하고, 깨어지고,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하나님이 사용하셨다면, 우리도 사용하실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를 통해 우리는 꿈을 꿀 수 있는 기초를 얻게 된다.
다니엘: 기록으로 남아 있는 최초의 학생 모임은 세계 최강대국에서 유학하던 네 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었다.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는 주전 5세기 당대 최강대국이었던 바벨론으로 끌려갔다… 문화적 순응에 대한 강력한 압력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어릴 때 그들의 삶을 형성한 믿음에 충실하게 살았다. 이것이야말로 급진적 제자도다.
수단: 북부 무슬림 정부가 남부 수도 주바의 대학을 폐쇄하고 북부의 이슬람 중심지인 카르툼으로 모든 학생을 강제로 전학시켰던 1990년대 초반, 이들 중에는 복음을 품고 이주한 학생들이 이었었다. 그들은 용감하게 카르툼의 학생들에게 복음을 소개했고, 이는 복음주의 학생 운동의 폭발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다니엘처럼 그들 역시 낯선 이슬람 법인 샤리아를 따르도록 강요받고, 외국어인 아랍어를 강제로 배워야 했다. 그들은 ‘왜 하나님은 이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나도록 하셨는가’ 묻기 보다 더 근본적인 질문을 했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도록 하려면 우리가 이런 새로운 상황 속에서 어떻게 말하고 살아야 할까?’ 시험을 치르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이 질문을 던지게 된다. 그들은 성경 공부 모임을 만들고 친구들을 초청하였다. 많은 학생이 주께 돌아오기 시작했다. 1900년대 말이 되어서는 1,300명이 넘는 학생과 졸업생이 매년 열리는 부활절 수련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들은 학생 사회를 넘어 영향력을 확산시켜 갔다… 2001년 수단 기독학생회는 600명정도의 참여를 예상하고 선교 수련회를 개최했다. 장소는 카르툼의 이슬람 청소년 수련관이었다. 그 두 배가 몰려들었다. 100여 명의 학생이 졸업 후에 타문화권 선교사로 살겠다고 결심하였다. 또 다른 100여명의 학생은 이 며칠간을 통해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게 되었다. 성령은 아직 그리스도인이 아닌 학생들까지도 선교 수련회로 이끄셨다.
베트남: 베트남의 기독학생운동은 40년전에 OMF 선교사인 폴 콘텐토의 도움으로 조용히 시작되었다. 이 운동의 지도자는 후에 초대 총무가 된 쿠옹이었다. 그는 베트남 전쟁으로 나라가 남과 북으로 나뉘는 중에도 놀랍게 사역을 성장시켜 갔다. 미국은 공산주의의 확장을 막고 독립을 원했던 남측을 지원하고자 참전했다. 이 전쟁으로 수십만명이 죽었다. 1975년 미국이 철군할 때 쿠옹은 미군과 함께 그 나라를 떠날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리스도를 위한 증인이 되겠다며 그 제안을 거절했다. 그 해 5월 1일 그는 당시 IFES 총무였던 추아 위 히안에게 편지를 썼다. “저는 남기로 결심했고, 어떤 기독 학생도 이 나라를 떠나지 말라고 격려했습니다. 그들의 믿음은 시험 속에서 검증되어야 하고, 하나님은 진정으로 그 분을 믿는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으실 것입니다. 쉽게 가진 믿음에 대해서 저는 미심쩍은 마음이 듭니다. 이 곳에서 그들은 그리스도를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제 사역은 제한되겠지만, 학생들은 더 많은 전도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고 서로를 붙들어 줄 것입니다. 모두가 베트남을 버린다면, 누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복음을 전할 수 있겠습니까? … 아마도 이것이 제가 마지막으로 IFES에 보내는 편지가 될 것 같습니다. 저와 학생들, 베트남의 교회를 위해, 다가올 불 같은 시련을 직면할 지혜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 주님은 다시 사셨습니다. 우리는 고난을 겪고, 죽고, 그 분과 함께 영광 중에 다시 일어날 것입니다. 모든 IFES 운동 회원국들에게 우리의 안부를 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 편지를 썼을 때, 그는 겨우 26세에 불과했다. 쿠옹은 여러 베트남 IVF 학생과 졸업생의 도움으로 교회를 개척했다. 이 교회는 몇 년만에 수배 명 규모로 성장했다. 그의 영향력이 커지자 그는 결국 체포되기에 이른다. 한번은 심문하는 조사관이 그에게 물었다. “우리가 당신에게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잘 이해가 안 되는가?” 그는 짧고 담대하게 대답했다. “당신은 하나님이 당신에게 무슨 일을 하실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되시오? 당신이 내 몸을 상하게 할 수는 있을 것이오. 하지만 언젠가 결국 당신은 그리스도의 심판의 자리에 설 것이오.” 이 조하 후에 그들은 그를 감옥에서 내보냈고, 결국 나라에서 추방했다. 지금도 그는 비록 나라 밖에서이지만, 베트남 교회를 섬기고 있다.
페루:
브룬디:
전도!
페터 하일링, 진젠도르프, 존과 찰스 웨슬리, 조지 휫필드, 헨리 스쿠걸, 찰스 시므온, 헨리 마틴, 케임브리지 기독학생회, 무디, 케임브리지 7인, CIM, C.T 스터드, 하워드 기니스,
사뮤엘 밀즈, 윌리엄 캐리, 윌리엄스 칼리지, 예일 모임, 아도니람 저드슨, 학생 자원자 운동, 어바나 대회, 존 모트, 루터 위샤도,
SVM, 그리스도인에게는 온당한 관심사이지만 그 자체로 목적이 될 수 없는 일에 초점을 두기 시작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고 우리를 위해 죽으신 것은, 우리 자신만을 위해 살라고 하심이 아니다.
가능성 많은 학생들,
내가 본이 되어야 할 사역, 많은 개척 사역의 필요, 어떤 필요가 있는지 보게 하여 주옵소서.
차드의 내전이 지속되던 20년, 정부에 의해 다른 나라로 유학을 가게 되어 뿔뿔이 흩어진 학생들은 니제르, 말리, 코트디부아르, 세네갈, 부르키나파소에서 IFES 운동을 개척했다.
지난 50년간 인도에서 배출된 선교사의 50% 정도는 인도의 IVF 운동 (UESI)을 통해 양육되었을 것이다.
나의 유산: 부모님의 기도, 할머니의 기도, 한국 학생 운동의 열매
카이로스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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