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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성경강해

진 에드워즈, 『브리스길라의 일기』, 우리가 잠시 받는 가벼운 고난

by growingseed 2021. 9. 9.


진 에드워즈, 『브리스길라의 일기』
고린도에 보내는 편지: 살아 있는 우리가 예수님을 위해 항상 죽을 위험을 당하는 것은 우리의 죽을 몸에 그의 생명이 나타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잠시 받는 가벼운 고난은 그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는 크고 엄청난, 영원한 영광을 우리에게 가져다 줄 것입니다. 바울의 말이 기록될 때, 바울의 삶의 보다 세세한 부분들이 드러나고 있었다. (85)
바울의 고백: 그러나 제가 약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저를 더 약하게 하셨습니다... 제가 세상에서 가장 자랑하는 것은 하나님이 블라스티니우스 드라크라크마를 제 삶에 보내셨다는 것입니다. (105)
한 청년의 이야기: 저는 그 사람에게서 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블라스티니우스를 본 후에야 제 자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이지 율법에 매였던 저는 사실 자유나 은혜를 전혀 몰랐습니다. (141)
로마에 보낸 편지를 받은 브리스길라: 뵈뵈 자매는 내게 네 개의 두루마리를 건네 주었다. 두루무리는 모두 합쳐 열 여섯 페이지였다. 그날 밤 나는 밝은 횃불 아래 앉아 그 편지를 다 읽었다.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자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바울은 우리 모두를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로마에 파송한 모두를 기억하고 있었다! (153)
로마서에서 읽은 메시지: 그리스도인의 삶과 에클레시아의 삶은 분리될 수 없습니다. (165)
로마서 16장 후반부는 더디오의 진술이다: (뵈뵈가 편지를 전하게 되면서) 더디오는 마지막 페이지 맨 위에 이렇게 추가했다. (179)
로마교회의 해산: 여섯 달 가량 지난 후 유대인들이 조금씩 로마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로마의 교회는 7년 후에 사실상 사라졌다. 그러나 한 세대가 지난 지금도 로마의 교회는 이방인이 중심이며 로마의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183)
드로아에서 밀레도로 AD. 57 : 바울과 일행은 배에 올랐다. 장로들은 진지한 마음으로 에베소로 향했다. 주님이 부활하신지 정확히 28년째 되던 해 514일이었다... 해가 지나면서 몇몇 장로들은 점점 독재자를 닮아갔다. 몇 년 후 불행히도 바울은 디모데를 에베소로 보내 이들을 면직시켜야 했다. (198)
누가는 마가가 쓴 예수님의 생애에 관한 책의 필사본 한권을 어렵게 구했다. 그는 여러 시간 그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질문을 하고 메모만 했다. 누가는 주님의 삶을 이방인의 시각에서 써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던 것이다. 누가는 곧 예수님을 만났거나 오순절에 마가의 다락방에 있었던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인터뷰를 했다. (204)
바울은 앞으로 로마에서 2년을 더 갇혀 있게 되리라는 것을 알리 없었다. 정확히 6년 후 이스라엘은 로마와 전쟁에 돌입했다. 그러나 바울이 가이사랴에서 배를 타고 떠난 지 불과 4년 후,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은 죽임을 당하거나 로마를 빠져나왔다. 바울은 8년을 더 살았고 예루살렘은 10년 후에 완전히 멸망했다. (258)
나 브리스길라는 여기서 이야기를 끝내야겠다... 바울이 에베소에서 훈련시킨 아홉 가운데 지금까지 살아 있는 사람은 가이오 한 명 뿐이다. 마가 요한은 애굽의 알렉산드리아에서 야생마에 묶여 사지가 찢어지면서도 주님을 부인하길 거부했다... 누가가 글을 쓰려고 펜을 들었을 때 로마 군인들이 들이닥쳐서 그를 끌고 가서 가두었으며, 그도 마침내 그 곳에서 죽음을 맞았다. 최근에 나는 가장 사랑하는 남편 아굴라를 잃었다. 네로가 미치광이로 변한 후 우리는 에베소로 돌아갔으나 그 곳도 안전하지 못했다. 그 당시의 사람은 둘 밖에 남지 않았다. 밧모 섬에 유배되어 있는 요한과 죽을 고비때마다 목숨을 건진 가이오뿐이다... 이 모든 용감한 사람들만큼이나 당신도 당신의 주님께 충성하길 바란다. (276-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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