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투르니에, 『인생의 네 계절』, 종로서적, 1981, 1996
Paul Tournier, The Four Seasons of Life, London: SCM Press
토마스 아퀴나스, “은총은 자연을 제거하지 않는다” 7
1. 인격적인 하나님: 그 하나님은 결코 철학자들이 말하는 멀리 계시며 보편적이며 영원 불멸하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 분은 세계 역사와 개인의 운명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행동하시고 대답하시는 살아계시는 하나님이시며 역사 안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19
2. 도덕주의와 은혜: 기독교는 인간을 억압하는 것인가? … 도덕주의는 선과 악을 자기 힘으로 식별하고 모든 과오에서 자기가 자기를 지킬 것을 자기에게 요구하는 것입니다… 은혜는 도덕주의가 인간을 질식사를 시킬 것 같은 긴장에서 우리를 해방해 줍니다. 70-71
3. 가을, 인생의 전환점: 우리가 정해 놓은 목표에 도달했건 못했건 간에 여름은 지나가버립니다. … 다시 내림길을 배워야만 하는 시점입니다. 103
4. 성공과 실패: 성공도 실패도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은 다만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는 데 기여했을 경우에 한합니다. 어쩌면, 실패에 의미가 있다는 것보다 더 놀랄만한 것은 성공에는 위험이 따를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109 성공보다는 열매가 풍성한 패배도 있을 수 있고, 자기를 여유 있게 해 주는 단념이라는 것도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112
5. 인생의 의미: 하나님과 그의 은혜 그리고 그 구원을 아는 것, 이것이 인생의 의미입니다… 이제사 인생을 네 계절로 나눈 구별기가 퇴색해진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들은 이제 전인생을 한눈으로 보게 되었으며, 그것도 부활을 포함해서 전인생을 보게 된 것입니다. 135 하나님은 나의 출생 전부터 나를 알고 계셨지만 죽음의 겨울 저편에서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대고 하나님을 알게 될 것을 나는 바울과 함께 알고 있습니다.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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