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w Daywalt, Oliver Jeffers, The Day the Crayons Come Home, HarperCollins, 2015
우리집 크레파스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부러지고 잃어버리고. 필요한 색깔을 찾을 때면 없다. 일상의 평범한 소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꾸며 놓았다. 사물에 인격을 부여하기는 흔한 기법일지 몰라도 디테일하게 크레용들의 애환을 재치있게 담아낸 것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딸은 네온 핑크 크레용의 엉뚱함이, 아들은 초록 크레용의 가출 실패가 재미있단다. 아무튼 그림 그리고나서 크레파스 잘 정리하라고 잔소리할 때 예를 들기 좋은 이야깃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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