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훈, 『영성훈련핸드북』, 순결 : 우리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다

애들 알버그 칼훈, 『영성훈련핸드북』, 순결

순결

정의: 건강한 순결은 하나님이 나와 다른 모든 인간에게 주신 영광스런 몸을 깊이 수용하고 존중하며 보호하는 데서 비롯된다. 순결한 태도는 성적 순결을 지켜 주고 신뢰를 키워 준다.

성경구절: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 (갈 5:13)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 하나니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라” (엡 5:29-30)

“간음하지 말지니라” (신 5:18)

실천내용: (1) 결혼 관계 및 다른 모든 관계에서 정절을 지킨다. (2) 성을 사랑을 시험하는 도구로 사용하지 않는다. (3) 누구에게든지 수치심, 비탄 혹은 죄책감을 유발할 수 있는 성적 행동을 하지 않는다. (4) 자신의 성을 받아들이고, 생명을 주고 하나님을 영예롭게 하는 방식으로 성을 표현한다. (5) 정숙하게 옷을 입고 행동한다. (6) 천박한 성적 농담이나 행위들을 삼간다. (7) 사람들을 이용하기보다는 사랑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열매: (1) 욕망이 채워지건 채워지지 않건 예수님과 동행한다. (2) 건강하고 생명을 주는 관계를 유지한다. (3) 깊은 자기 수용력을 계발한다. (4) 자신의 성적 행위를 통해서가 아니라 성경의 진리에 근거해서 성적 정체성을 확립한다. (5) 순결을 실천한다. (6) 결혼 생활 안에서 건강한 성관계를 가진다. (7) 자신이 성적 존재라는 사실을 경축한다.

순결에 관해서 하나님이 그으신 한계는 언제나 책임을 동반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몸을 존중해야 하는 책임은 사실상 사랑할 수 있는 자유를 준다. 사랑하는 태도는 언제나 양육하고, 격려하고, 보호하며, 자유를 주고, 친밀함을 돈독케 하며, 성경의 진리를 지지한다. 사랑은 결코 누군가가 수치스러워하거나 부끄러워할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

예수님은 활기가 넘치면서도 진정으로 순결하셨다. 순진하신 것이 아니다. 순진함은 아직 시험을 받지 않은 상태다. 순결은 시험의 결과로 생긴 것이다. 당신의 과거가 어떠했건 간에 순결해 질 수 있는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 있다. 자신의 몸을 통해 하나님을 영예롭게 하기 위해서 어떤 선택을 내릴 때마다 순결은 성취된다. 성의 영역에서 넘어지거든 다시 시작하라. 용서를 구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성령님께 도움을 청하라. 그리스도의 방식으로 사랑하기 위해 공동체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하나님이 의도하시는 바는 당신이 재미보는 것을 망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당신에게 의도하시는 모습대로 온전히 성장하도록 도우려는 것이다. 하나님이 간음과 성적 문란함을 나쁘다고 하시는 이유는 이것이 당신의 생명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런 행동들은 온전하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진정한 자유를 주지도 못한다.

우리는 이 땅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성전이다. 성령님이 우리 몸 안에 거하시며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사신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당신에게 건강한 성과 관계의 모범이 되어 준 사람은 누구인가? (2) 건강하지 못한 성의 모델들은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포르노가 당신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영성훈련: (1) 시 139-11-18 다윗은 자신의 몸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졌는가? 몸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은 무엇인가? 당신은 당신의 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나님께 솔직하게 말씀 드리라.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 (2) 거울 앞에 서서 당신의 몸의 모든 부분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하라. 이 경험이 건드리는 상처는 무엇인가? (3) 신뢰하는 친구나 목회자에게 당신이 지금까지 살면서 몸으로 지은 죄를 고백하라. 하나님의 용서와 사죄의 말씀을 받아 들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