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nry J. M. Nouwen , Creative Ministry, Doubleday & company, inc
1. 헨리 나우웬
헨리 나우웬을 처음 만난 것은 대학 2학년 즈음 「영적발돋음」(두란노역간)을 읽으면서였다. 경기도 어느 곳 유스호스텔에서 수련회가 있을 때 언덕길을 오르며 동화가 헨리 나우웬을 열렬히 소개해 주던 기억이 난다. 「영적발돋음」은 우리 영적 성장의 움직임을 세가지로 묘사한다. : 외로움에서 고독으로. 적대감에서 환대로. 환상에서 기도로. 내가 느끼던 모호한 갈망을 이해해주고 또 설명해 주고 있다는 데에서 나는 무척이나 놀랐다. 내가 고민하고 있는 바를 이해하면서 나는 자유로웠고 성령님은 이 책을 통해 내가 하나님께로 조금 더 진실하게 나갈 수 있게 도와주셨던 것 같다.
이후로 읽은 그의 책들은 내게 늘 새로움이었다. 「상처 입은 치유자」: 깊은 실패 이후에 사람들을 다시 섬길 수 있게끔 나를 불러주었고.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담담하게 쓰여진 이 뜨거운 메시지를 나의 친구들에게 여러 번 권해주었다. 「아담」: 한 사람을 보는 시선을 새롭게 해 준 책이었다. 무엇보다 안정과 인정의 자리를 버리고 장애인 공동체에서 한 가족으로 산 그의 삶을 대한다는 점에서 그가 말하는 진리가 더욱 특별히 다가왔다. 특히 「예수님의 이름으로」는 사람을 섬기는 일에 있어서 분명한 시험들과 붙잡아야 할 진리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도움을 크게 얻었다.
때로는 그의 수동적이고 정적인 영성이 마음에 차지 않아 책을 치워버린 적도 있었다. 아직도 한 권의 책과 한 사람의 저자를 대하는데 있어 이런 고민이 끊이지를 않는다. 하지만 그의 책 보다 그가 살았던 삶이 더욱 크게 증거하는 그의 하나님은 실로 우는 자의 위로이시고 버리워진 자들의 소망이시며 우리의 진토됨을 체휼하시는 긍휼의 하나님이시다. 나의 죄와 죄책을 끊으시고 자유케하신 하나님은 내게도 긍휼의 손으로 다가오셨다. 얼마나 이것이 내 삶에 진리였는가. 젊을 적 내 충동과 혈기가 아닌 성령께서 세미한 음성가운데 일하시는 진실하고 온전한 열매를 맺는 사역을 하고 싶다. 나의 섬김의 실패의 기억 속에서 주님이 함께 섬겨주셨던 것. 약함 속의 강함. 오래된 고민들이 잘 정리되었으면 좋겠다.
「Creative Ministry」. IVP BOOKS 재고 서적란에서 이 책을 찾았다. 보통 나우웬의 책이 IVP와 두란노에서 발간되었는데 이 책은 아직 번역이 되어 있지 않은 것 같았다. 후에 알았지만 천주교 한 출판사에서 조금 생경한 제목으로 번역된 책이 있었다. 1971년 초판이 발행된 것 같고 그의 사역 초기에 쓰여진 책이 아닐까 추측을 했다. 사역에 대한 그의 직관과 통찰에 감탄할 따름이다.
2. 「Creative Ministry」
Beyond Professionalism
"나의 사역 한 가운데에서-나의 관심과 걱정, 고통과 기쁨이 있는 곳-하나님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나의 다른 어떤 짜투리 시간에 하나님을 찾는다는 것은 더욱 불가능한 일이다. 개인적인 영적 삶이 사역을 통하여 자라고 깊어지지 않는다면 삶의 한 귀퉁이에서 어떻게 그것이 자랄 수 있겠는가? (p18)
전문성과 영성이 분리되는 현실에서(p16) 기독교 사역에 자신의 삶을 헌신하기로 한 사람들에게(p18) 그는 이렇게 묻는다. 사역의 다섯 가지 주요 기능- 가르침, 선포, 개인적인 돌봄, 조직화, 축제-을 통해 섬기고자 하는 이들이 영성의 단초들을 발견하게 되기를 원하면서 우리 모두가 이 사역에 부름 받은 사람들임을 잊지 않도록 하고 있다.
"This Book is about the life-style of every christian" (p21)
(1) Beyond the transference of knowledge : Teaching
-teaching as a violent process: 1. Competitive 2, Unilateral 3. Alienating
가르침이 폭력적인 방식으로 행해지고 있는 현실을 진단한다.
경쟁적이고 일방적이며 서로를 소외시키는 교육.
-teaching as a redemptive process: 1. Evocative 2. Bilateral 3. Actualizing
그는 가르침에서 먼저 선생과 학생으로 서로를 받아들이는 일이 선행되어야 함을 간파한다.
"Only through this mutual acceptance can they enter into a teacher-student relationship that can be described as redemptive." (p11) 구속의 한 과정으로서 가르침은 첫째 서로의 잠재력을 일깨우고(evoke) 그들을 서로에게 유용하게(available) 만드는 일이다. "In this sense the teacher depends completely on the student, who has to give him his trust, confidence, and friendship, who has to share with him his weakness and strengths, his desire and needs."(p11) 이러한 가르침의 관계는 상호적인데(bilateral) 이것은 가르치는 선생도 학생으로부터 배운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생은 더 이상 지적 우위에 머무르려는 긴장을 겪지 않아도 되며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은 대답되지 않은 채로 둠으로써 학생들이 학생들 자신으로부터 배우게 한다. 이로써 선생도 이러한 구속적인(redemptive) 관계에서 자유를 얻는다. 소외를 가져오는 교육이 현실이 아닌 미래에 대한 준비에만 초점을 맞추어 교육이 이루어지는 순간의 부조리들을 내버려두었다면 구속적인 가르침은 삶의 소망과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교육 현장에서 이미 대안을 추구한다.
저자는 더불어 학습을 가로막는 장애요소들을 살펴보는데 그것은 1)가정의 오류, 2)거짓된 압력, 3)자기 직면의 공포들이다.
(2) Beyond the retelling of the story : Preaching
the problem of message:
1. the redundancy of the message 2. the fearfulness of the message
the problem of the messenger
1. non-existent feelings 2. theological preoccupation
the man who leads to insight
1. the capacity for dialogue 2. Availability
(3) Beyond the skillful response : Individual Pastoral Care
spirituality and pastoral identity
1. self-affirmation 2. self-denial
spirituality and the pastoral relationship
1. contract 2. covenant
spirituality and the pastoral approach
1. role definition 2. Contemplation
(4) Beyond the manipulation of structures: Organizing
The pitfalls of the organizer
1. the danger of concretism 2. the danger of power 3. the danger of pride
The christian Agent
1. the perspective of hope
2. the perspective of a creative receptivity
3. the perspective of shared responsibility
(5) Beyond the Protective ritual : Celebrating
How do we celebrate life?
1.Affirming 2. Remembering 3. Expecting
What kind of man is he who makes celebration possible?
1. Obedience to the voice of nature
2. Obedience to people
3. Obedience to God
'02 제자훈련 > 02-3 리더십 및 코칭'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Message of Numbers, 리더는 하나님보다 자신을 주목하게 해서는 안 된다 (1) | 2018.09.22 |
---|---|
존 화이트, 『탁월한 지도력』, 리더십은 기도에서 시작한다 (4) | 2018.09.17 |
존 스토트, 『리더가 리더에게』,듣는 사람이 리더이다 (1) | 2018.08.23 |
D.E.Hoste, 36 steps to Christian Leadership, 기도하지 않으면 이끌 수 없다 (3) | 2018.01.18 |
아지스 페르난도, 『진정한 종』, 사역에 절박함을 일으키는 것은 열망이다. (1) | 2016.07.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