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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영성기도/04-1 영성훈련27

헨리 나우웬,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사랑받는 자로서 사랑받는 자가 되어간다 헨리 나우웬,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IVP, 1995 Henri J.M. Nouwen, Life of the Beloved: Spiritual Living in a Secular World, The Crossroad Publishing Company, 1994 이혼과 파경을 경험했던 유태인 기자와의 교제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 우리가 사랑받는 자일 뿐 아니라 사랑받는 자가 되어 가야 한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하나님의 자녀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가야 한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형제요 자매 일뿐 아니라 형제요 자매가 되어 가야 한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36) 사랑받는 자가 되어 가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에서 사랑받는 자가 되었다는 진리를 구현하는 것이다. (3.. 2021. 4. 27.
헨리 나우웬, 『세상의 길 그리스도의 길』, 상향성을 향한 충동을 거부하고 말씀을 붙잡으라 헨리 나우웬, 『세상의 길 그리스도의 길』, IVP, 2003 Henri J. M. Nouwen, The Selfless Way of Christ, 1981 시험: 상향성을 향한 충동 우리가 계속 직면하는 세 가지 시험은 상황 부합의 시험, 이목 집중의 시험 그리고 권력 화복의 시험이다. 이는 모두 우리를 유혹하여 세상의 높아지는 길로 되돌아가게 하고, 세상에 그리스도를 나타내야 하는 우리의 임무를 잊고 한 눈을 팔게 만드는 시험들이다. (38) (1) 돌을 떡덩이가 되게 하는 것. 이것은 상황에 부합하라는 시험이다. 이는 어떤 상황에서 필요한 일, 따라서 사람들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일을 하라는 시험으로서 생산성을 우리 사역의 기초로 삼으라는 시험이다… 이 시험은 우리 정체성의 중심부를 건드린다. 우.. 2021. 4. 27.
헨리 나우웬, 『세상의 길 그리스도의 길』, 제자도는 우리에게 하향성을 요구한다 헨리 나우웬, 『세상의 길 그리스도의 길』, IVP, 2003 Henri J. M. Nouwen, The Selfless Way of Christ, 1981 소명: 하향성으로 부르심 우리의 사역이 인격적인 만남으로부터 비롯되지 않을 때, 그것은 곧 따분한 일상이나 지루한 일거리로 전락하고 만다. 한편 우리의 영적인 삶이 활발한 사역과 연결되지 않는다면, 그 역시 얼마 안 가서 내적 성찰이나 자기 분석으로 전락하여 그 역동성을 잃게 된다. (11) 우리의 삶의 형태가 어떻든 간에, 제자가 되라는 예수님의 부르심은 총체적이고 모든 것을 망라하며 모든 것을 포함하는 동시에 전적인 헌신을 요구한다. (15) 세상의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동시에 그리스도를 따른다든가, 다른 이들에게도 똑같이 귀를 기울이면서 동시에 .. 2021. 4. 27.
헨리 나우웬, 『상처입은 치유자』, 긍휼이 집단에 순응하기를 거부할 수 있게 한다 긍휼히 여기는 사람은 사람들 한 가운데 있으면서도 또래 집단에 순응하도록 하는 세력에 사로잡히지 않습니다. 그것은 긍휼을 통해 연민이 만들어 내는 거리감뿐 아니라 공감이 자아내는 배타성을 거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긍휼에는 권위가 있습니다… 아버지를 상실한 세대는 자신들의 두려움과 근심을 없애 줄 수 있고, 자신들의 좁은 마음의 문을 열어 줄 수 있으며, 용서가 인류에게 주어진 가능성이라는 것을 보여 주는 형제들을 찾습니다… (60-62) 2021. 4. 27.
헨리 나우웬, 『상처입은 치유자』, 자신의 내적 경험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다른 사람을 인도할 수 있다 헨리 나우웬, 『상처입은 치유자』, 두란노, 1999 Henri J. M. Nouwen, The Wounded Healer, 1972 자신의 내면의 삶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을 정확히 표현할 수 있고, 자신의 다양한 경험에 구체적으로 이름을 붙여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더 이상 자아의 희생자가 되지 않습니다. 그는 성령님께서 들어 오시는 것을 방해하는 장애물들을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표현이야말로 미래의 영적 지도자가 지녀야 할 기본 자질이라고 나는 믿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정확한 원천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역자의 역할은 목회적 대화, 설교, 가르침, 교회 의식 등과 같은 모든 성직 활동을 통해서 사람들이 자신 속.. 2021. 4. 27.
헨리 나우웬, 『상처입은 치유자』, 사역은 인간의 상태를 직시하는 섬김이다 헨리 나우웬, 『상처입은 치유자』, 두란노, 1999 Henri J. M. Nouwen, The Wounded Healer, 1972 예수님처럼 해방을 선포하는 사람은 자신의 상처뿐 아니라 남의 상처도 돌보아야 합니다. 또한 자신의 상처를 치유 능력의 주된 원천으로 삼아야 합니다. (111) 기독교적 삶의 방식은 외로움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외로움을 보호하여 값진 선물로 소중히 간직하게 한다는 살입니다. 때로 우리는 인간이 느끼는 기본적인 외로움과 직면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빠른 만족과 빠른 위안을 약속하는 거짓 신들의 덫에 걸립니다. 그러나 외로움에 대한 뼈아픈 인식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한계를 초월할 수 있고, 존재의 경계 너머에 있는 것을 바라볼 수 .. 2021. 4. 26.
칼훈, 『영성훈련핸드북』, 순결 : 우리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다 애들 알버그 칼훈, 『영성훈련핸드북』, 순결 순결 정의: 건강한 순결은 하나님이 나와 다른 모든 인간에게 주신 영광스런 몸을 깊이 수용하고 존중하며 보호하는 데서 비롯된다. 순결한 태도는 성적 순결을 지켜 주고 신뢰를 키워 준다. 성경구절: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 (갈 5:13)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 하나니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라” (엡 5:29-30) “간음하지 말지니라” (신 5:18) 실천내용: (1) 결혼 관계 및 다른 모든 관계에서 정절을 지킨다. (2) 성을 사랑을 시험하는 도구로 사용하지 않는다. (3) 누.. 2020. 12. 13.
칼훈, 『영성훈련핸드북』, 분별: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한 제안들 애들 알버그 칼훈, 『영성훈련핸드북』, 분별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한 제안들 서두르지 말라. 이 모든 단계들을 한꺼번에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피곤하고 불안해지며 하나님의 손길을 강요하게 될 수 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일은 시간이 걸린다. 당신이 내려야 하는 모든 결정에 다음 단계들이 모두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다. 1. 하나님의 사랑과 선하심에 집중하면서 거룩하신 분의 임재 가운데로 들어가라. 당신 편에 서 계시고 당신을 돕기 원하시는 안내자가 있다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라. 2. 하나님의 의제와 뜻에 전적으로 매여 있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숙고해 보라. 당신의 신뢰를 가로 막는 마음의 우상이 있다면 고백하라. - 하나님께 자유로이 굴복하는 것을 방해하는 강박이나 중독이 있다면 그것을 인정.. 2020. 12. 10.
칼훈, 『영성훈련핸드북』, 플러그 뽑기: 그 자리에 함께 있으라 애들 알버그 칼훈, 『영성훈련핸드북』, IVP, 2007 플러그 뽑기 정의: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 앞에 현존하기 위해서 기술의 가상 세계를 떠나는 것이다. 성경구절: 전 2:22-23; 엡 5:1-2; 신 8:10-11 플러그 뽑기는, 인격적인 존재는 인격적 하나님에 의해서 인격적 상호 작용을 하도록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훈련이다… 디지털로 연결되는 것만으로는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가 없다. 우리는 서로를 만질 수 있어야 한다. 우리에게는 비언어적인 신호도 필요하다. 하나님의 임재와 다른 사람들의 존재를 누릴 수 있는, 방해받지 않는 공간이 우리 삶에는 필요하다. 기술의 도움으로 우리는 동시에 여러 세계를 접하는 곡예를 시도할 수 있게 되었지만, 24시간 내내 곡예를 하고도 지치지 않을 방도는 없.. 2020. 11. 20.
칼훈, 『영성훈련핸드북』, 분별: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할 때 분별할 수 있다 애들 알버그 칼훈, 『영성훈련핸드북』, IVP, 2007 분별 1. 정의: 분별은 삶 속에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분이 인도하시는 패턴을 알아볼 수 있도록 우리를 열어준다. 2. 성경구절: 요 16:7. 빌 1:9-10. 요일 4:1, 약 1:5 3. 하나님이 주시는 열매: (1) 기도할 때 성령님의 일깨움을 듣는다. (2) 그냥 결정하기보다는 하나님을 기다리는 능력이 생긴다. (3) 자신의 선택을 합리화하는 것에서 벗어난다. (4) 인생의 지도를 구하기보다는 안내자를 찾는다. (5) 자신의 동기와 깊은 기쁨의 원천을 알아본다. 결정을 내릴 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모두 읽을 수 있게 된다. (6)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뜻에만 매인다. 4. 로욜라의 성 이그나시우스는 죄란 하나님이.. 2020. 11. 11.
칼훈, 『영성훈련핸드북』, 예수님은 나의 열망에 대해 물으신다 애들 알버그 칼훈, 『영성훈련핸드북』, IVP, 2007 당신의 열망을 발견하라 성령님이 먼저 우리를 찾고 계시지 않았다면 우리에게 하나님을 더 바라는 갈망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열망의 작은 불꽃을 부채질하면서 우리가 예수님과 언제나 동행하도록 자극하는 것은 우리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삼위일체의 역사다. 우리가 느끼는 열망 혹은 절박함 그 자체가 예수님과 함께 걷고 일하도록 우리를 준비시키시는 하나님의 방식일 수 있다. 예수님과 함께 일하기 원하고 예수님을 바로 보기 원하는 것이 변화의 시발점이다. 의지와 훈련만으로는 결코 우리의 영혼을 바로 잡을 수 없다. 애쓰고, 밀어 붙이고, 더 열심히 노력하는 것으로는 우리 삶을 회복할 수 없다. 강제하지 않는 은혜의 리듬은 극기와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2020. 11. 11.
칼훈, 『영성훈련핸드북』, 영성훈련의 목적은 예배다 애들 알버그 칼훈, 『영성훈련핸드북』, IVP, 2007 예배는 모든 훈련의 종착지다! 영성 훈련 자체를 목적으로 생각하게 되면 우리는 요점을 놓치게 되고 우리 영혼은 위험에 처하게 된다. 영성 훈련은 우리를 하나님께 열어 주기 위해서 존재한다... 훈련은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우리 삶에 자리를 만드는 의도적인 방법이다. 예배는 단지 우리의 머릿 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우리 몸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다 (롬 12:1). 2020. 11. 11.
칼훈, 『영성훈련핸드북』, 감사: 인생의 조각을 하나로 꿰매는 실 애들 알버그 칼훈, 『영성훈련핸드북』, IVP, 2007, p321-327 감사 1. 성경구절: 시 136:1-3; 살전 5:16-18; 빌 4:6 2. 하나님이 주시는 열매: (1) 당신에게 없는 것을 보는 것만큼이나 발리 있는 것을 본다. (2)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자주 분명한 말로 감사함으로써 그를 소중하게 여기고 존중한다. (3) 당신의 인생에 주님이 현존하시는 것에 대해 날마다 감사한다. (4) 당신에게 감사가 부족한 것을 깨닫고 그 순간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우상에 대해 회개한다. (5)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당신의 권리라고 여기기보다는 선물로 받아들인다. 3. 감사하는 마음은 우리 인생의 모든 조각들을 하나로 꿰맬 수 있는 실이다. 살면서 맞닥뜨리는 일들에 어떻게 반응할지를 선.. 2020. 11. 10.
칼훈, 『영성훈련핸드북』, 금식: 유일한 만족이신 예수님을 기억하라 애들 알버그 칼훈, 『영성훈련핸드북』, IVP, 2007, p321-327 금식 1. 정의: 전심으로 하나님께 주의를 기울이고자 정상적인 생활에서 필수적인 것들을 스스로 삼가는 것이다. 집착과 욕망을 표면으로 드러나게 하는 것이 기도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 준다. 유일한 만족이 되시는 예수님을 기억하게 한다. 2. 성경구절: 마 6:16-18; 사 58:6-7 3. 열매: 무절제하거나, 중독적이거나, 강박적인 행동들을 회개한다. 작은 결핍의 경험을 통해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한다. 쾌락을 포기하며 주님과 동행한다. 그리스도의 몸의 필요를 위해 기도한다. 매여 있던 시간을 풀어서 기도를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한다. 4. 성경에는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금식한 예들이 많이 나온다. 많은 기독교 전통에서 금식.. 2020. 11. 9.
애들 칼훈, 『영성훈련핸드북』, 고백과 자기성찰: 있는 그대로 말씀드린다 애들 알버그 칼훈, 『영성훈련핸드북』, IVP, 2007, p136-141 고백과 자기 성찰 1. 열망: 용서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 앞에 나의 연약함과 잘못들을 내어 놓고 변화로 이끄는 습관들을 의식적으로 열망하며 받아들이고자 한다. 2. 정의: 자기 점검은 성령님이 나 자신에 대한 진실을 향해 내 마음을 여시는 과정이다...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안전한 환경 속에서 나를 하나님께로 열어서 진정으로 변화를 추구할 수 있게 하는 길이다. 3. 성경구절: 시 139:23-24; 시 32:1-2; 약 5:16 4: 열매: 합리화하고 부인하고 남을 탓하고, 자기 자신에게 사로잡히기 쉬운 본능적 성향을 하나님 앞에서 인정한다... 다른 사람들의 결함에 대해 연민을 가진다. 5. 우리 죄를 보지 못한다면 고백할 것이.. 2020. 11. 9.
Choosing a name https://m.youtube.com/watch?v=n1QAzN6TcpIChoosing a name 2020. 9. 18.
파커 팔머,『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내게 없는 것을 주려 하지 말라 5. 내게 없는 것을 주려 하지 말라도로시 데이의 연설, “빈민들에게 선행을 베풀면서 그들에게 감사를 기대하지 마십시오. 그랬다간 당신이 베푼 것은 얄팍하고 일시적인 것이 되고 말 겁니다. 빈민들에게 필요한 건 그런 게 아니에요. 그런 건 그들을 더 가난하게 할 뿐입니다. 베풀어야 할 게 있을 때만 베푸세요. 주는 것 자체가 보답이라고 여기는 사람만 베푸세요.”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누군가에게 주고 있다면 나는 잘못되고 위험한 선물, 사랑처럼 보이지만 사실 사랑이 담겨 있지 않은 선물을 주는 것이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요구를 돌보기 위해서보다는 나 자신을 내세우려는 필요에서 나온 선물이다. 그런 베풂에는 사랑도 믿음도 없으며, 사랑의 전달 통로는 나 말고는 없다는 오만과 착각에서 나온 것이다... 2020. 3. 9.
데이비드 베너, 『거룩한 사귐에 눈뜨다』, 영적 우정은 내면의 자아를 내어주는 관계이다 데이비드 베너, 『거룩한 사귐에 눈뜨다』, 노종문 옮김, IVP, 2007 일상에서 나누는 영적 우정과 영성 지도 영혼의 우정이란 나 자신의 전부를 특히 내면의 자아를 내어주는 관계다. 영혼의 우정에서 내가 상대방을 돌본다는 것은 그 사람의 전체 자아, 특히 내면의 자아를 돌보는 것이다. 영혼의 친구는 서로의 독특함을 보호하고 각자의 내면의 자아가 성장하도록 돕는다. 그들은 인생의 여정을 함께 함으로써 서로에게 거룩한 선물을 준다. (18) 만일 당신이 삶을 변화시키는 영적 여정에서 상당한 진보를 이루고 있다면 당신은 그 여정을 도와주는 하나 이상의 우정 관계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반대로 그런 진보가 없다면, 당신에게 그런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관계들은 교회의 역동적인 핵심이 .. 2019. 7. 19.
제럴드 메이, 『영성지도와 상담』, 영혼을 주목하라 제럴드 메이, 영성지도와 상담, 노좀문 옮김, IVP, 2006Gerald G. May, Care of Mind, Care of Spirit, HarperCollins Publishers, 1982, 1992 복음주의 운동과 오순절 운동이 놀랍게 성장했다. 그들은 좀더 직접적인 신앙 체험들을 제시하며 성령을 인식하며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명확한 처방을 주었다. 은사주의 부흥 운동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솟아났다. 그들은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성령 체험을 약속함으로써 다양한 사람들을 끌어들였다.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동양의 종교에 의탁하기도 했다. 그 종교들은 더 많은 체험과 삶의 궁극적 근원과의 연결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사람들이 좀 더 전통적인 영성 지도를 받기 위해 돌아오기 시작했다. 그.. 2018. 12. 29.
리처드 포스터, 『그 분 모시고 세상 속으로』,기도는 삶의 고삐를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것이다 리처드 포스터, 『그 분 모시고 세상 속으로』, 생명의 말씀사, 2004 Richard J. Foster, Seeking the Kingdom: Devotions for the Daily Journey of Faith, New York, NY: HarperCollins, 1995 우리는 항상 위에 올라서서 자신있게 모든 것을 통제하려고 한다. 하지만 기도는 높은 곳에 올라서는 것이 아니라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의미한다. 즉, 기도는 스스로의 무력함을 인정하고 조용히 삶의 고삐를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행위다. 12-13 “참 그리스도인은 늘 내면에 고인 오물에서 풍기는 악취에 민감하다” C.S.루이스 예수님의 궁극적 관심은 하나님의 뜻이었다…. 기도란 하나님과 더불어 생각과 뜻을 주고 받는 대화이며, 기도에.. 2018. 12. 22.
리처드 포스터, 『묵상기도』, ‘하가(haga)’와 ‘시아흐(siach)’ 리처드 포스터, 『묵상기도』, IVP, 2012 Richard J. Foster, Sanctuary of the Soul: Journey into Meditative Prayer, InterVarsity Press, 2011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시 19:14) 묵상기도에 대한 이해를 더 깊고 풍요롭게 해 주는 두 개의 히브리어가 있다. 바로 ‘하가(haga)’와 ‘시아흐(siach)’이다. 영어 성경은 보통 이 두 단어를 다 묵상하다로 번역한다. 그러나 실제로 이 두 히브리어는 ‘중얼거리다, 신음소리를 내다, 속삭이다, 숙고하다, 반복해서 말하다, 깊이 생각하다’ 그리고 ‘비둘기같이 슬피운다’(사 59:11)까지 아주 .. 2018. 12. 22.
애들 알버그 칼훈, 『영성훈련핸드북』, 영성훈련은 하나님이 일하실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애들 알버그 칼훈, 『영성훈련핸드북』, 양혜원, 노종문 옮김, IVP, 2007 Adele Ahlberg Calhoun, Spiritual Disciplines Handbook, Downers Grove, IL: InterVarsity Press, 2005 1부 예배하기 (Worship)– 경축, 감사, 성만찬, 삶의 규칙, 안식일, 예배 2부 하나님께 나를 열기 (Open)– 관상, 반추, 일기 쓰기, 임재 연습, 쉼, 피정, 자기 돌보기, 단순한 삶, 속도 늦추기, 배우려는 자세, 플러그 뽑기 3부 거짓 자아 포기하기 (Relinquish)– 고백과 자기 성찰, 초연, 분별, 은밀함, 침묵, 고독, 영성 지도, 복종 4부 다른 사람들과 내 삶을 나누기 (Share)– 서로를 의탁하는 동반자, 순결, .. 2018. 8. 28.
앤디 파크, 『하나님을 갈망하는 예배 인도자』, 예배의 첫 단계는 회개다 앤디 파크, 『하나님을 갈망하는 예배 인도자』, 서울:IVP, 2004 Andy Park, To Know You More, Downers Grove, IL:InterVarsity Press, 2002 찬송가를 부르는 것은 교회 역사 가운데 있었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는 한 방법이다 (13). 하나님은 세상에 있는 것들에서 만족을 찾지 못하게 하여 더 깊은 무엇인가를 열망하게 하신 것 같다. (20) 이 책은 예배 인도자들이 장기적으로 활동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해주기 위해 쓰였다. 예배의 영성과 예배의 의미, 구체적인 예배 인도 지침 등을 총체적이고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예배에서 첫 번째 단계이자 종종 반복되는 단계가 바로 회개다. 존 윔버가 말했듯이 "회개는 안으로 들어가.. 2016. 6. 19.
잭 윈터, 『아버지의 집으로』, 은혜란 달려오시는 하나님 자신이다 잭 윈터, 『아버지의 집으로』, 오대원, 허령 옮김, 예수전도단, 1998Jack Winter, The Homecoming, Seattle. WA: YWAM Publishing, 1997 누가복음 15장은 어떠한 죄와 실패, 심지어 자기 의와 교만 가운데 있는 그 누구에게도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다”는 소망을 전할 수 있게 한다. 자주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전하고, 나도 아버지께로 매일 돌아가야겠다. 이 이야기를 ‘탕자의 비유’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기다리는 아버지의 비유’라고 부르는게 마땅하다.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셨는고“ (요일 3:1) “우리 모두의 내면에는 사랑을 필요로 하는 작은 아이가 있다. 우리가 겸손히 그 진리를 .. 2016. 6. 19.
헨리 나우웬, 『영적 발돋움』, 고독이 없이는 다른 이를 나와 다른 존재로 경험할 수 없다 헨리 나우웬, 「영적 발돋움」, 이상미 역, 서울: 두란노, 1998 Henry J.M Nouwen, Reaching out: The Three movement of the Spiritual Life, Dell Publishing Group, 1975 영적인 삶에 대하여 피상적인 해답과 간편한 행동주의를 조장하는 세대 속에서, 영성의 길을 손쉽게 말하지 않으면서도 우리 삶과 내면의 복잡스런 면면을 층층이 들여다 볼 수 있게 한다. 이 책을 다시 읽는 이유이다. 머리말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뼈아픈 외로움에 대해서 더 알게 될 뿐만 아니라 우리가 마음의 고독을 참으로 갈망하고 있다는 점도 더 알게 됩니다. 또한 우리와 같은 피조물인 인간에 대한 모진 적개심뿐만 아니라 그들을 무조건적으로 따뜻하게 맞아들이.. 2014. 4. 28.
제럴드 싯처, 『하나님의 뜻』, 오늘 여기서 그 분을 위해, 삶의 작은 순종을 드린다 성경의 시인이 인생을 바람에 쉬이 마르는 풀에 비유했듯이 사람이 참 작다고 느낄 때에야 온전히 크신 하나님과 이런 인생을 향하신 그 분의 계획을 온전히 알 수 있는 것 같다. 우리가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제한적인 존재라는 것. 인생에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실의 고통이 있다는 것. 이러한 사실들은 인생이 내가 다룰 수 있고 내 힘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욕구와 환상을 여지없이 무너뜨린다. 나도 역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할 때 단순히 다만 미래의 구체적이고 특정한 길을 애타게 숨바꼭질하여 찾아야만 한다는 갈증이 있었다. 중요한 일에 앞서 그 분 앞에서 오랜 시간을 지낸다는 것은 지금도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내 집착 뒤에 하나님이 아닌 다른 안정과 통제를 추구하려는 마음이 있었음을 깨닫게 되면.. 2003. 12. 7.
달라스 윌라드, 『하나님의 음성』,이십대 시절의 몸부림 막차 시간 즈음이면 거리는 오가는 사람들로 오히려 붐비게 된다. 차가 끊어질까 서두르는 친구들, 버스를 기다리며 서 있는 사람들의 표정에는 하루의 피곤이 겹겹이 쌓여 있는 것만 같다. 길 한구석 가로수 그늘 밑에는 한 노인이 매일같이 자기 몸보다도 더 큰 쓰레기 더미들을 리어카에 싣고 가는데, 마치 그것이 노인께서 평생을 지고 가는 달팽이 집 같아 보일 때가 있어 괜히 내 걸음이 무거워질 때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한밤중의 웅성거림도 아주 잠깐일 뿐이다. 밤이 더 깊어지면 거리에는 인적도 끊어지고 큰길을 벗어난 골목에는 편의점 하나 없어 조용하기만 하다. 나는 이 익숙한 골목길을 따라 집으로 오른다. 거리의 소음이 그친 적막한 골목길은 오늘 하루 나와 함께 하셨던 그 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마음의 자.. 2001.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