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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함께읽은동화81

Mog the Forgetful Cat, 허당 고양이의 반전 매력 무엇이든 잘 잊어버리는 고양이. Cat Flap 을 통해 마당 밖으로 나간 뒤 되돌아 오는 문을 찾지 못해 창문 밖에서 누군가 열어주기를 기다리는 모습이 엉뚱하고 처량하다. 저녁 먹고 나서 돌아선 후 밥 먹은 걸 기억하지 못하고,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자기연민에 빠진다. "Bother the cat!" 혼나는 중에도 자신을 편들어주던 데비. 그 아이 마저 자신으로 인해 자다가 놀란 탓에 기댈 곳 없던 고양이 Mog는 우연한 기회에 도둑을 잡고 하루 아침에 집안 보물로 등극한다. 잘 잊어버리고 엉뚱하게 행동하는 고양이의 허당스러움이 책을 읽는 재미. 서점에서 아들이 책을 골라와 함께 읽어 주었다. 아들이 득템하고 싶어하는 책 중 하나. 2018. 11. 4.
We're Going on a Bear Hunt, 리듬 타고 떠나는 곰 사냥 오늘 서점에서 아들과 함께 바닥에 앉아 책을 읽었다. 학교에서 여러번 읽었는지 제법 혼자서 리듬감 있게 책을 잘 읽어 낸다. 한 장 한 장 반복되는 글밥이 운율이 있고, 의성어가 곁들여 있어 어린 아이들이 읽기에 좋아하는 책이다. 곰사냥은 커녕 헐레벌떡 도망쳐 길을 되돌아오는 가족들의 모습이 재미 포인트다. 간 길을 되돌아 오면서 다시 내용이 반복된다. 책을 반복해서 읽기를 좋아하는 아들은 꼭 동그라미를 다 모아서 이 책을 사고 싶단다. 저자가 읽어주는 유튜브 동영상과 아예 악보로 만들어 놓은 노랫말까지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gyI6ykDwds We're goin' on a bear hunt (We're goin' on a bear hunt) We're goi.. 2018. 11. 4.
El Deafo, 여느 평범한 소녀의 성장 스토리 Cece Bell, El Deafo, Amulet Book, 2014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구화 아동의 이야기라서가 아니라, 단짝 친구 때문에 고민하고 좋아하는 남자 아이 때문에 속앓이 하는 여느 평범한 소녀의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어서, 그래서 흥미롭게 단숨에 읽어 나갔다. 토끼 귀에 꽂힌 보청기 이어폰이 귀엽다. 보청기를 통해 다른 소리를 더 잘 듣게 된 자신을 히어로라고 상상하는데서 아이의 자존감을 읽을 수 있다. 소리를 들을 수 없어 느끼는 답답함, 소외감을 만화적 상상력으로 잘 그려 내었다. 친구들과 다른 자신의 처지를 "Bubble of Loneliness" 에 갇힌 모습으로 그린다거나, 다가온 친구로 인해 그 버블이 "Pop" 하고 터지는 장면들에서 저자의 감성과 표현에 감탄하게 된다. 자신.. 2018. 11. 1.
Do Not Open This Book!, 찢어진 마지막 책장 Adam Lehrhaupt, Matthew Forsythe, Do Not Open This Book!, Simon & Schuster Books, 2013 Maybe you should put this book back. You don't want to let the monkeys out. 아들과 함께 벌써 여러 번 읽은 책. 책을 읽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책장을 넘기는 묘미가 아이들에게 있는 것 같다. 풀려나온 원숭이들이 말썽을 부리고, 투캔과 악어까지 등장해서 난장판이 된다. 이들을 잡으려는 묘수로 줄을 묶어 둔 바나나가 등장하는데, 동물들을 살살 유인한 다음, 빠져나오지 못하게 책장을 빨리 덮는 것이 미션이다. 그러다보니 마지막 책장은 찢어지기가 십상이다. 도서관에서 빌려 왔는데 벌써 찢어진 부.. 2018. 11. 1.
Parrel and Sally Odgers, Pet Vet: Motorbike Bob, 책임과 용기 Parrel and Sally Odgers, Motorbike Bob (Pet Vet), Austrailia: Scholastic, 2009 "I got up on my hind legs and listened. It was difficult to hear much over the putt-putt'e engine. I knew Dr Jeanie would not hear the call. She is a human and I am a terrier, so my hearing is much better than hers. The Distress Call came again. There was only one thing to do. I jumped out of the dogbox. If Dr Jeanie .. 2018. 9. 30.
Annie Barrows, Ivy + Bean, 장난꾸러기 소녀 감성 Annie Barrows, Sophie Blackall, Ivy and Bean, San Francisco, CA: Chronicle Books, 2006 “I already have friends,” said Bean. And that was true. Bean did have a lot of friends. But, really, she didn’t want to play with Ivy because her mother was right – Ivy did seem like such a nice girl. Even from across the street she looked nice. But nice, Bean knew, is another word for boring. 8-9살 즈음 되어 보이는 소.. 2018. 9. 23.
The Day the Crayons Come Home, 그림 그리고 꼭 정리해 줘 Drew Daywalt, Oliver Jeffers, The Day the Crayons Come Home, HarperCollins, 2015 우리집 크레파스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부러지고 잃어버리고. 필요한 색깔을 찾을 때면 없다. 일상의 평범한 소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꾸며 놓았다. 사물에 인격을 부여하기는 흔한 기법일지 몰라도 디테일하게 크레용들의 애환을 재치있게 담아낸 것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딸은 네온 핑크 크레용의 엉뚱함이, 아들은 초록 크레용의 가출 실패가 재미있단다. 아무튼 그림 그리고나서 크레파스 잘 정리하라고 잔소리할 때 예를 들기 좋은 이야깃거리다. 2018. 9. 21.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되갚아주는 건 좋지 않아 베르너 홀츠바르트,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 사계절, 1993 두더지가 자기 머리 위에 똥을 싼 범인을 추적 탐문하는 이야기. 여러 동물들의 똥 모양을 보여주는 게 재미. 결국 범인이 개라는 것을 알게 된 두더지는 소심한 복수를 하고 행복한 듯 땅 속으로 다시 들어가는데. 개를 만나 직접 상황을 설명하고 사과를 요구하지 않은 두더지의 해결방식이 아쉽다. (물론 그게 재미 포인트지만.) "개야 네가 내 머리에 똥을 쌌고 나는 몹시 불쾌했어. 네가 모르고 그랬다면 앞으로 조심하면 좋겠어." 이렇게 말이다. 아이들에게 이렇게 친구에게 되갚아주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해 주었다. 2018. 9. 21.
Michael Ian Black, I'm Bored, 지루할 수 없는 상상의 샘 Michael Ian Black, Debbie Ridpath Ohi, I'm Bored, London: Simon & Schuster Books, 2012 어릴 적 읽던 동화들이 대부분 교훈적이었던 것에 비해, 외국책이라서 그런지, 요즘 추세가 그런건지, 부모들이 우려할만큼, 아이들 책들이 별 내용이 없다. 자녀의 교육을 바라는 부모의 기대와 달리, 단순히 재미를 위해 쓰여진 이러한 책들은 정말 아이들 눈높이에서 쓰여진, 부모나 사회의 기대를 투영하지 않은, 억압된 사회화로부터 자유로운, 그야말로 아이들 책이라고 부를만하다. "I'm bored." 세상만사 귀찮은 소녀의 이 말에서 시작하는 책은 그보다 더 지루해햐는 한 감자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Kids are boring." 이 말에 반.. 2018. 9. 20.
Sue Hendra, Supertato: Veggies Assemble, 아들이 좋아하는 히어로 Sue Hendra and Paul Linnet, Supertato: Veggies Assemble, London: Simon and Schuster, 2016 아들이 읽고 한 번에 폭 빠진 책이다. 어벤져스 야채편이라고 할까. 말썽장이 완두콩들이 슈퍼마켓을 점령하자 슈퍼테이토 토 (감자인듯)가 등장해 해결해보려 하지만 속수무책이다. 그 때 등장한 야채 4총사의 도움으로 전세가 역전되고, 다시 슈퍼마켓에는 평화가 찾아온다. 책 뒷장을 보니, 달팽이 노먼 작가의 작품이다. 적절한 긴장감과 통쾌한 승리, 다섯살 아들이 좋아하는 히어로물이다. "Three cheers for Supertato!" shouted Broccoli. Supertato blushed. "I couldn't have done it wi.. 2018. 9. 20.
Mo Willems, Don't Let the Pigeon Drive the Bus!, 아무리 조른다 해도 안 돼 Mo Willems, Don't Let the Pigeon Drive the Bus!, London: Walker Books, 2004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말을 걸어오는 책이다. 책 첫장에서 버스 운전사는 이렇게 부탁한다. "Hi, I'm the bus driver. Listen, I've got to leave for a little while, so can you watch things for me until I get back? Thanks. Oh, and remember: Don't let the Pigeon drive the bus!" 그리고 바로 뒷 장에서 등장하는 비둘기는 한참 독자를 향해 쳐다보더니 이렇게 말을 건네기 시작한다. "Hey, can I drive the bus?" 그리고 온.. 2018. 9. 20.
맥스 루카도, 『너는 특별하단다』, 나를 지으신 분을 만나기까지 맥스 루카도, 『너는 특별하단다』, 세르지오 마르티네즈 그림, 아기장수의 날개 옮김, 고슴도치, 2002 아이들과 함께 여러 번 읽은 책이다. 오늘 학교를 다녀 온 아들에게 책을 읽어주었다. 아이들에게도 어릴 때부터 별표와 점표를 붙이고 떼는 것 같은 압력이 얼마나 많은지. 엘리를 만난 펀치넬로처럼 아이들이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기를 기도한다. 아이들의 마음이 만져지고, 아이들을 지으신 하나님을 만남으로써 세상의 압력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길. 아이들도 나도 그렇게 매일 하나님을 만나고 시간을 보내기 원한다. 펀치넬로는 루시아에게 다가가 그녀의 몸에는 어째서 표가 없느냐고 물었어. "별 거 아니야. 난 매일 엘리 아저씨를 만나러 가는 것뿐이야." (19) "왜냐하면 내가 널 만들었기 때문이지. 너는 내게 무.. 2018. 9. 20.
Doreen Cronnn, Harry Bliss, Diary of A Spider, 웃기니까 웃기지 Doreen Cronnn, Harry Bliss, Diary of A Spider, HarperCollins, 2013 "웃기니까 웃기지" 딸이 도서관에서 빌려 온 책을 함께 읽었다. Diary of a Fly 를 읽은 적이 있던 아이는 거미의 눈에서 펼쳐지는 작가의 상상력을 재미있어 한다. 특히 할아버지 거미가 바람을 타고 파리로 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흥미롭단다. 2018. 9. 20.
『아홉살 마음 사전』, 아이 마음 이해하기 박성우 글, 김효은 그림, 『아홉살 마음 사전』, 창비, 2017 따뜻한 그림체와 아이들 눈높이에서 감정을 설명하는 글 하나 하나가 미소를 짓게 한다. 아이들이 직접 말한 것을 담은 게 분명하다. 아홉 살 딸에게 언제 이런 감정과 생각이 드는지 물어보면서 아이의 마음을 더 이해하게 된다. 딸과 함께 나누는 리스트는 끝이 없을 것 같다. 책에 나오는 아홉살 또래들의 경험을 아이가 해 볼 수 있게 하고 싶다. 1. 감격스러워 - 학교에서 브론즈 상을 받았을 때 2. 걱정스러워 – 아빠가 뎅기에 걸렸을 때 3. 고마워 – 아빠가 맛있는 것 사주었을 때 4. 괜찮아 – 율이랑 자전거 타다가 쓰레기통에 부딪혀 넘어졌지만 괜찮아 5. 괴로워 – 아빠가 자꾸 공부하라고 하고 공부가 끝이 없을 때 6. 궁금해 – 선생.. 2018. 9. 19.
Roald Dahl, Fantastic Mr Fox, 아빠는 포기하지 않는다 Roald Dahl, Fantastic Mr Fox, Illustrated by Quentin Blake, Puffin Books, 1974 늦은 밤 가족들을 위해 먹을 것을 구하러 나서는 아빠 여우의 수고가 내 눈에는 먼저 들어왔다. 사냥하러 나온 이들에 의해 꼬리를 잃으면서도 가족을 지키느라 굴을 파고, 허기에 지친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고 더 깊이 땅 속을 파고 들어가 가족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아내가 지쳐서 굴을 파는 것을 도울 수 없을 때에도 아내에게 핀잔 한 번 주지 않고 제 일을 한다. 위협을 받고 있는 땅 속 다른 이웃들마저도 챙기는 너그러움까지 보인다. 아내 여우의 말대로 환상적이다. 'Your father is fantastic fox.' Mr Fox looked at his wif.. 2018. 9. 18.
『불량식품 안 돼요, 안 돼!』, 더 좋은 것을 주기 명승권 글, 이유진 그림, 『불량식품 안 돼요, 안 돼!』 웅진주니어, 2012 더 좋은 것을 주기 하진이가 태어나고 의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가고 데려오는 일은 내 몫이었다. 만 세 살도 안 되었을 때다. 오가는 길 의진이와 손잡고 걸으며 놀이터에서 그네도 타고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하는 아이를 위해 동네 슈퍼를 들르는 일은 내게 행복한 일상이었다. 의진이와 어린이도서관을 함께 가기도 하였는데, 그 때 도서관 작은 방에서 아이가 처음 읽은 책이다. “할머니, 이것 좀 사 주세요. 엄마한텐 비밀이에요.” “저녁에 책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몸이 가려워졌어요. 긁은 자리는 빨갛게 부풀어 올랐지요.” “엄마가 화내지 않고 걱정스런 얼굴로 물으니까 나는 솔직하게 말할 자신이 생겼어요.” “불량식품이 생각나지 않을.. 2018. 9. 17.
『세탁기 안에서 무슨 일이』, 빨래 여기 있다 아이들과 세탁기는 별로 마주칠 일이 없는 것 같다. 그런데도 세탁기 안에서 벌어지는 재미난 상상은 아이들을 들뜨게 한다. 여기저기 숨어있는 호호 할머니의 빨래를 찾는 재미가 있다. 다시 세탁기 안에 빨래들이 어디론가 사라지는 마지막 장에서 하진이는 빨래들이 다른 집 세탁기로 이어져 갈 것 같다는 답을 했다. 우주로 가버리지 않을까 하는 내 말에는 우주복을 입어야겠단다. 결혼 이후 한 번도 세탁기를 사 본 적이 없다. 신혼 처음 살림에는 주인집 할머니가 맡기고 간 세탁기를 사용했고 유학을 가서는 공동 세탁실에 있는 세탁기를 사용하다가 마지막해 집에 놓인 드럼 세탁기를 썼다. 유학시절 공동세탁실은 쿼터 코인을 사용했는데 그 때문에 종종 일부러 잔돈을 바꾸고 쿼터를 모으던 생각이 난다. 몇 번은 직접 켄터키 .. 2018. 9. 16.
『용감한 고양이 태비』, 상상력이 풍부한 고양이 디나 큐빅, 『용감한 고양이 태비』, 윤미연 옮김, 킨더랜드, 2006 "상상력이 풍부해요." "진짜 용감해" 책을 읽고 난 아이들의 반응이다. 옆 집에 사는 고양이가 먹을 것을 달라고 자주 찾아오는지라 고양이는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물이 되었다. 최근 어미 고양이가 새끼들을 두 차례 낳으면서 천둥벌거숭이같은 새끼 고양이들이 폴짝폴짝 뛰어다니느라 하진이는 신이나고 의진이는 겁에 질려 멀리 도망가기 일쑤다. 고양이가 상상하는 그림을 예쁘게 그려놓았다. 아이들도 그렇게 펼쳐 놓은 상상력이 신선하고 흥미로웠던 것 같다. 집 고양이 태비는 언제나 꿈을 꾸며 살아요. 거울을 보며 자신을 커다란 호랑이라고 생각하지요. 자기가 사는 아늑한 방도 울창한 밀림이라고 생각하고, 마당을 거닐면서도 무성한 수풀 속을 헤치며 걷.. 2018. 9. 13.
『구름빵』,구름빵 먹고 한국까지 날아가고 싶어 백희나, 『구름빵』, 한솔수북, 2004 홍비 홍시 남매를 보면 우리 아이들 생각이 많이 난다. 도란도란 투닥투닥 구름빵 남매의 일상이 몹시 익숙하다. 의진이는 어렸을 때부터 우비 입은 홍비 인형을 좋아했다. 구름빵 애니매이션 영상도 똑같은 것만 여러번 봤다. 사실 책보다 애니매이션 영상이 훨씬 더 이야기가 풍성하고 그림체가 예쁘다. 하진이는 구름으로 빵을 만들어 먹으면 진짜 하늘을 날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최근에는 책을 읽고나선, "진짜" 구름빵을 먹고 한국까지 날아가고 싶단다. 한국을 그리워하기가 이미 오래다. 그리움을 다른 것으로 채워주기 어렵겠지만, 더 많이 아이들을 안아주고 사랑해주어야겠다. 2018. 9. 13.
『왕이 된 아빠』,그냥 아빠였으면 좋겠어 『왕이 된 아빠』아빠는 그냥 아빠였으면 좋겠어. 아빠가 왕이 되면 자주 볼 수 없잖아. 책 그림을 아들과 함께 그리고 있는데 아들이 하는 말이다.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아빠가 왕관을 내려놓고 물끄러미 바라보며 결심을 내리는 장면이다. 사람들의 인정 속에 존재감을 찾으려 하면 정작 사랑하는 소중한 이들을 잃어버리고 만다. 쓰고 있는 감투를 언제고 내려 놓을 것을 생각해야 한다.다만 사랑하기 위해 주어진 시간이다. 마지막 책장은 아빠가 다시 아들과 숨바꼭질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오늘은 아이들과 숨바꼭질을 해야 겠다. 2018. 7. 25.
Sara Saunders, Swirly, Review and Herald Publishing Association, 2012 Lila is born in the Blue Country, but moves with her parents to the Yellow Country when she is a little girl. As she gets older she discovers that she isn’t all blue—she has swirls of yellow from growing up in the Yellow Country!Lila isn’t just like her yellow friends or her blue cousins, so she feels as though she doesn’t fit in anywhere. But when she meets another swirly kid and his swirly mom.. 2016.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