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is Lane, Preach the Word, 설교자가 어떤 사람인가가 그 메시지를 결정한다
Denis Lane, Preach the Word, Durham, England: Evangelical Press, 1976, 1986 1. Revelation and the Word of God John 1:18 puts things very clearly: ‘No one has ever seen God,’ so no human description of him can be relied upon. ‘But God the only Son, who is at the Father’s side, has made him known.’ (12) Yet we are not left entirely without help Far from it! Before he left this world Jesus himself ..
2020. 9. 16.
스캇 펙, 『아직도 가야 할 길』, 자아존중감은 자기훈련의 주춧돌이다
스캇 펙, 『아직도 가야 할 길』, 열음사, 2001M. Scott Peck, The Road Less Traveled, 1978 아이들은 자신들이 소중히 취급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또 그들 자신의 마음 깊이 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 자기들이 귀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자신을 스스로 존중하는 느낌은 정신건강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며, 자기 훈련의 주춧돌이다. 이것은 부모 사랑의 직접적인 산물이다. 우리 자신이 귀중하다고 생각하면, 우리의 시간도 귀중하다고 느끼게 될 것이고, 우리 시간이 귀하다고 느낀다면 우리는 그 시간을 유용하게 쓰고 싶게 된다.
2020. 8. 8.
김성범, 『뻔뻔한 칭찬 통장』,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용기
김성범, 『뻔뻔한 칭찬 통장』, 이수영 그림, 미래아이, 2009 “다른 애들은 엄마가 다 해 주는데!” 하리는 속상하다. 회장선거 연설문도 엄마가 써 줘서 당선되고, 글쓰기와 그림도 엄마들 도움 받아 내는 아이들이 상을 독차지한다. 선생님은 칭찬 통장을 나누어 주셨는데, 동시도 잘 쓰고 그림도 잘 그리는 계상이는 칭찬 하나 받기 어렵다. 하리는 엄마의 도움을 받아 환경 글짓기 글을 내는데, 함께 재출한 계상이의 글이 인터넷에서 베낀 것으로 들통이 나서 계상이는 선생님께 호되게 혼이 나고 매를 맞는다. 자신도 잘못을 한 터라 가슴이 떨린다. 계상이가 이튿날 결석을 하자 ‘올바른 글쓰기’라는 주제로 학급회의가 열린다. 아이들은 계상이가 잘못했노라고 입에 바른 말을 하지만, 하리는 마음이 불편하다. 그 불편..
2020. 8. 3.
최은옥, 『칠판에 딱 붙은 아이들』, 화해가 필요한 시간
최은옥, 『칠판에 딱 붙은 아이들』, 서현 그림, 비룡소, 2015 세박자라 별명으로 불리는 단짝 친구 기웅, 동훈, 민수. 어느날 아침 교실 칠판 청소를 하려다가 두 손이 붙어버리고 만다. 아이들을 떼어내고자 선생님, 부모님, 또 여러 전문가들이 와서 벌어는 소동이 익살스럽다. 어른들의 미성숙하고 기만적인 모습도 드러난다. 그렇게 칠판에 붙어 있는 동안 세 명의 아이들은 그동안 꺼내 놓지 못했던 자기 속 이야기들을 나눈다. 서로 싸우는 아빠 엄마로 인해 속상하고 고민이 가득한 기웅이, 늘 바빠서 게임기만 사 줄 뿐인 엄마의 사랑이 고픈 동훈이, 아빠가 원하는 씨름이 아닌 합창부에서 노래를 하고 싶은 민수. 친구들이 서로 오해를 풀자 누구도 뗄 수 없던 아이들이 손이 자연스럽게 칠판에서 떨어진다. 아이들..
2020. 8. 3.
파커 J. 파머,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차이를 끌어 안는 마음의 습관이 민주주의를 지탱한다
파커 J. 파머,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왜 민주주의에서 마음이 중요한가』, 김진호 옮김, 글항아리, 2012 Parker J. Palmer, Healing the Heart of Democracy: The Courage to Create a Politics Worthy of the Human Spirit, John Wiley & Sons, Inc., 2011 한국어판 서문 중 (p15-18) 민주주의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무엇이 아니라 우리가 하고 있는 무엇입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사적 영역으로 위축되는 데는 적어도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첫 번째는 정치 문제가 수많은 사람에게 너무 광대하고 복잡하며 일상의 뿌리에서 매우 멀어서 우리 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다..
2020. 6. 23.
강병권, ‘MK의 정체성 혼란과 대안’, 선교사 자녀들은 사춘기가 지연되는 경향이 있다
강병권, ‘MK의 정체성 혼란과 대안’, 『한국선교KMQ』, 2016 봄호, 통권57호, p70-79 MK들은 사춘기가 지연되는 경향이 있다. 보통 십대들은 ‘나는 누구이며, 나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으며, 이 사회에서 나의 위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Erikson은 이 시기를 정체성 형성의 결정적 시기이며, 부모님이나 존경하는 인물들을 모방하여 자신과 동일시하는 시기이고, 가족과의 결속력을 넘어서 친구들의 세계와 관계를 맺는 때라고 보았다…. 그런데 MK들의 경우 위의 발달 과정이 여러 이유로 지연된다 (Pollock & Reken, The Third Chulture Kids Experience: Growing up among Worlds, Boston: Nicholas B..
2020. 6. 23.
홍세기, ‘한국 MK를 위한 최선의 교육과 한국 교사 선교사’, 선교적 교사 공동체의 필요
홍세기, ‘한국 MK를 위한 최선의 교육과 한국 교사 선교사’, 『한국선교KMQ』, 2016 봄호, 통권57호, p46-59 MK들은 발언권이 없는 선교사이다. 부모된 선교사와 함께 선교지에 파송된 생명이다… 말을 할 줄도 모르고, 도 한다 해도 들어줄 사람들도 없다… 누군가 나서서 어디가 아픈지 진단해 주기 전까지는 잘 참아내는 부모를 본받아 참고, 기다리고 그냥 거기서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착한 아이들이다… 자녀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무엇을 경험하며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모르면서도 배우지도 않고 대책도 세우지 않는다. 자녀들이 선교지에 가면서 받게 될 어려움이 어떤 것인 것 잘 예상하지도 못하고 그 어린 것들을 이방 타지에 던져 놓는다…. 인지하지 못하여 표현하지 못한 슬픔으로 얼마나 그 ..
2020. 6. 23.